[08/14 국내] 중소형주식펀드 선전에 국내주식펀드 0.47% 올라

중소형주식펀드 선전에 국내주식펀드 0.47% 올라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한 대외변수의 영향으로 코스피가 일시적인 조정세를 나타냈지만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 의지가 확인되며 사흘 연속 상승분위기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수출주의 실적 부진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대형주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되며 대형주는 0.26% 오르는데 그쳤고, 시장 이벤트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중형주는 정부의 내수부양 정책에 1.45% 올랐고, 소형주는 0.15%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이 4.97% 은행과 음식료품이 각가 3.93%, 2.94%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의료정밀과 종이목재는 각각 2.74%, 2.47%씩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8월 1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47%로 코스피 수익률 0.38%보다 0.09%p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중형주와 내수주 비중이 높은 펀드가 시장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국내주식형펀드 세부유형별로 살펴보면 7월들어 소외됐던 중소형주펀드가 1.61% 오르며 직전주에 이어 국내주식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중소형주식펀드의 연초후 수익률은 12.65%에 달하고 있지만 최근 한 달간 조정을 받으며 1.26% 성장에 그치고 있다. 

일반주식펀드는 0.75% 수익률을 기록했고, 정부정책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배당주식펀드는 0.50%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형주 부진에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0.08% 성장에 그쳤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4%, 0.40%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투자비중은 낮지만 중형가치주 비중이 높은 일반채권혼합펀드의 성과가 우수하게 나타났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는 세부 유형에 따라 방향이 갈렸다. 시장중립형펀드는 0.31% 상승했지만,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의 자산가치는 각각 0.13%, 0.44%씩 하락했다. 
 
국내유형별평균수익률및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59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397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97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의 시가총액과 섹터 비중의 제한 없이 철저하게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 여부에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프랭클린골드적립식(주식)’ 펀드가 보유종목의 가치 상승에 4.02% 수익률로 한주간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5월 말 기준으로 5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현대글로비스, NAVER, SK C&C 등 일반주식펀드에서 투자 비중이 낮은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3월 말까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는 모두 회수한 상태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펀드와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는 각각 2.93%, 2.71% 수익률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 펀드는 1.83% 급락했고,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는 0.95% 떨어졌다.

주간성과 1위를 차지한 펀드의 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운용에서 운용한 주식형펀드인 ‘프랭클린포커스자(주식)Class C-F’, ‘프랭클린뉴셀렉션포커스자 (주식) Class A’, ‘프랭클린선택과집중(주식)Class C’가 각각 0.7%가량 하락하며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식형펀드 상위10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내채권펀드 0.07% 상승
 
미국의 이라크 공습 승인 소식에 국고채 3년물이 기준금리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강세로 출발한 국내 채권시장은 사흘 연속 약세를 면치 못하며 초반 금리인하 폭을 반납했다.
 
8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경계 속에 거래량이 줄어들었고, 외국인과 증권사의 선물매도가 나오며 약세폭이 확대됐다. 다만 금리인하 기대에 만기 1년 미만의 단기물 금리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한 주간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6개월물과 1년물이 모두 2.34%로 한주를 마감했다. 직전주 대비 3.0bp, 2.8bp하락한 수치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1.3bp, 0.5bp 하락한 2.51%, 2.75%를 10년물은 1.5b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국내채권펀드는 한주간 0.07%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금리 하락폭은 작았지만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0.09%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07% 수익률을 기록했다. 초단기채권펀드도 0.05% 수익률을 기록, 양호한 성적으로 한 주를 마감했다. 
 
채권형 유형평균수익률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5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3개 펀드를 제외한 전 펀드의 자산가치가 상승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도 132개로 집계됐다. 채권펀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적은 보였지만 만기 4~5년 채권비중이 높은 펀드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저조하게 나타났다.
 
만기 5년 이상 채권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은 중기채권펀드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가운데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24%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고,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 펀드와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가 각각 0.15%, 0.14%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현대트러스트 자 1[채권]종류C-s’ 펀드와 동일한 클래스펀드들 만이 한주간 자산가치가 하락했고, ‘IBK퇴직연금자[채권]’ 펀드는 0.01% 수익률로 간신히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삼성당신을위한신연금코리아 전환자 1[채권]’ 펀드는 0.04%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 외에 시장에서 금리 하락폭은 가장 크게 나타났지만 듀레이션이 짧아 성과에 반영된 정도가 작았던 단기채권펀드가 하위권에 자리했다.

채권형펀드 상위 10

14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6조 5700억원 증가한 166조 9284억원, 순자산액은 6조 8625억원 증가한 172조 4736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ETF와 기타유형을 제외하고 전 유형의 설정액이 늘어났다. 특히 MMF 설정액이 6조 2613억원 증가하며 국내 공모펀드 규모를 키웠다. 최근 MMF로의 자금유입이 지속되며 순자산액이 86조 4935억원에 달하고 있다.
 
증시 상승속에서도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이뤄졌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1510억원 증가하며 14일 현재 45조 3327억원을 기록했고, 순자산액은 4330억원 증가한 44조 4574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 ETF로도 자금이 유입돼 설정액은 1622억원 증가했지만 순자산액은 93억원 줄었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 설정액은 각각 366억원, 54억원 늘었다. 국내채권펀드로도 자금이 유입되며 설정액이 한 주간 643억원 증가했다.

국내공모펀드자금추이
 
[ 류승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