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해외] 해외주식펀드 0.22% 하락, 유럽 및 중국주식펀드가 약세 주도

해외주식펀드 0.22% 하락, 유럽 및 중국주식펀드가 약세 주도

8월 한 달간 아시아국가펀드 상승 모멘텀이 약화되며, 중국증시와 일본증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 조짐과 주요수출국인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이 악재로 작용하며 해외주식펀드의 하락을 이끌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9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 으로 8월 한 달간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0.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주식펀드의 성과부진이 전월에 이어 계속됐고, 직전월 좋은 성과을 보였던 일본, 중국주식펀드가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해외투자펀드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섹터펀드는 전반적으로 순자산액이 증가한 가운데 기초소재섹터펀드 만이 4.89% 하락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각각 1.59%, 0.34%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영국, 일본의 주택가격이 여전히 상승하였으나 거래량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어 해외부동산형 펀드가 0.44% 상승에 그쳤고, 달러 강세로 기초소재인 금, 광물가격이 하락하며 커머더티형은 -4.49% 수익률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미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약화됐고 신흥국이 금리인하에 동참하며 해외채권형펀드 0.51%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해외주식형펀드를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 5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펀드의 강세는 8월에도 계속됐다. 정권교체와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는 브라질 증시가 브라질주식펀드(4.75%)와 남미신흥국주식펀드의 상승(3.72%)을 이끌었다. 또한 글로벌 투자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도 5.70%의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유럽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2분기 유로존 GDP가 전분기 대비 0% 성장에 그친 것이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고, 우크라이나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유럽신흥국주식펀드 수익률은 1.41% 하락했고, 유럽주식펀드는 -0.20%의 수익률을 보였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섹터펀드는 3.61% 올랐고, 에너지섹터펀드와 멀티섹터펀드도 각각 1.60%, 1.00% 수익률로 상승했다. 금융섹터와 소비재섹터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기초소재섹터만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4.69% 하락했다.

개별 국가별로 살펴보면 브라질주식펀드가 8월 한달간 4.75%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최근 3개월 수익률이 10.05%에 달하고 있다. 브라질증시는 월초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와 분기별 실적 개선 등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통화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야당 후보인 시우바 대선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증가한 것 또한 큰 호재로 작용했다.

인도주식펀드는 1.39%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증시는 경제개혁 기대감과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인도중앙은행이 2014-2015 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5.5%로 소폭 상향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계속된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경계감에 은행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며 인도주식펀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지정학적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0.44% 하락했다. 지난 8월 8일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종료했다는 소식으로 러시아 증시는 반등하는듯 보였으나 8월 2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러시아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주식펀드는 8월 한달간 1.01%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부채비율이 사상 최고치에 가깝다는 분석과 은행 부실 가능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또한 2분기 홍콩경제 성장률이 최근 2년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며 수익률 하락을 부추겼다.

일본주식펀드는 등락을 거듭하다 1.52% 하락 마감했다. 월초 일본 공적연금(GPIP)이 발표한 자국 내 주식 투자 비율을 20% 이상 상향할 것이라는 계획과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가 맞물리며 일본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중반부터 시장의 모멘텀 부재로 인한 조정시기가 됐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투심이 위축됐고, 엔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인 영향도 8월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개별 해외 펀드 성과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14개 해외주식펀드 중 655개 펀드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성과 상하위 펀드는 다양한 소유형 펀드로 혼조되는 양상이였다. 상위에는 헬스케어섹터와 브라질주식펀드가 차지했다. 하위에는 금가격의 하락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와 중국주식펀드가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미국 및 기타 국가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과 연구회사에 투자하는 ‘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자(주식-재간접) Class A’펀드와 프론티어마켓인 MENA 주요국가에 투자하는 ‘KB MENA자(주식) 클래스A’ 펀드가 각각 8.36%, 8.0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삼성글로벌클린에너지자 1[주식](A)’ 펀드와 ‘KB브라질 자(주식) A’ 펀드 등 브라질주식펀드가 자리했다.

반면 ‘JP모간천연자원자(주식)A’ 펀드를 비롯한 기초소재섹터는 5%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하위권에 자리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하위 10


 
차익거래매도로 자금 유출, 배당주펀드로만 유입

 
공모펀드 자금동향

2014년 8월 한달간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혼합형과 MMF는 증가한 반면 주식형과 채권형의 설정액은 감소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에 따라 펀드 자금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모펀드 설정액은 2014년 9월 1일 현재 182조 921억원으로 직전달에 비해 4조 5161억원 순증가(ETF, 재투자분 제외)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현금흐름도 4조 8556억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MMF에 6조원 가량의 자금이 유입되며 공모펀드 시장 규모를 키웠다.

유형별로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MMF에 6조 44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혼합형도 1636억원의 현금이 유입됐다.

반면, 국내펀드에서는 주식시장 상승에 차익거래매도가 늘면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유출규모는 8223억원으로 국내외 통틀어 가장 큰 규모였다. 소유형별로는 유일하게 배당주식이 7304억원 자금이 유입됐다.

해외펀드에서는 8504억원의 설정액이 감소했다. 해외주식펀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주식펀드의 자금 유출의 영향이 컸다. 유럽주식과 프론티어마켓주식는 설정액이 소폭 증가했지만 전체적으로 자금이 유출되는 모습을 보였다.

공모펀드 유형별 1개월간 자금 추이

국내 주식펀드 자금동향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ETF, 재투자 제외)은 9월 1일 현재 9997억원 감소한 44조 787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흐름도 8223억원이 전월에 이어 순유출됐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배당주식펀드로의 자금유입은 꾸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유입액도 직전달에 비해 4천억원 가량 늘었다. 8월 한달간 배당주식펀드로 들어온 자금은 총 7304억원을 기록했으며, 증시 상승이 더해져 순자산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배당주식펀드가 국내주식펀드에서 차지하고있는 비중도 직전달 대비 1.89%p 증가한 9.58% 기록했다. 정부의 배당정책과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배당주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주식펀드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일반주식펀드는 증시 상승에 따른 환매러쉬로 1조 976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9월 1일 현재 설정액과 순자산액은 각각 27조 4585억원, 26조 829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 내에서 차지하고있는 비중은 소폭 축소되며 60.72%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형주식펀드에서도 139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전월에 이어 인덱스펀드에서도 약 2천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K200인덱스펀드에서 2058억원, 기타인덱스에서 585억원의 자금이 유출되며 순자산액은 각각 5조 118억원, 1조 7361억원을 기록 중이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신영밸류고배당(주식)’ 펀드의 클래스들에 4122억원 자금이 유입됐고 K200인덱스 펀드인 ‘미래에셋TIGER2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펀드는 2807억원이 유입됐다.

국내주식펀드 소유형별 1개월간 자금 추이

해외 주식펀드 자금동향

해외주식펀드 설정액(ETF, 재투자 제외)은 8월 한 달 동안 4549억원 감소한 18조 2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현금유출은 3835억원으로 나타났다. 계속된 자금 유출에 해외주식펀드의 설정액은 전월대비 2.42% 감소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전월에 이어 유럽주식펀드에는 자금이 유입된 반면 다른권역에서는 자금이 유출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주식펀드,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으로는 각각 355억원, 8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해외주식펀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있는 중국주식펀드와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에서는 2321억원, 1185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섹터별로는 모두 자금이 빠져나갔다.

해외주식펀드 소유형별 1개월간 자금 추이

2014년 8월 신규 설정 펀드

8월 한 달간 113개 펀드가 신규 설정되었으며, 이들 펀드의 설정액은 2014년 9월 1일 현재 924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MMF로 설정된 1개 펀드의 설정액이 6095억원으로 전체 설정액 중 66%에 달했다. ELF 펀드가 속해있는 기타유형에 24개 펀드가 신규 설정됐고, 전체 설정액 중 두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신규로 설정된 펀드는 주식형펀드가 47개로 가장 많았고 주식혼합형펀드가 21개로 뒤를 이었다.
8월 한달간 신규설정된 펀드 중 설정액이 가장 큰 펀드는 ‘하이천하제일법인MMF 1 C-I’ 펀드로 법인만 가입할 수 있는 펀드이며 9월 1일 현재 설정액이 609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ELF가 설정액 상위펀드로 다수 포진했다. ELF 중 ‘교보악사프리미어2IndexHE- 2[ELS-파생]’ 펀드와 ‘삼성프리미어HE- 2[ELS-파생]’ 펀드의 설정액이 353억원, 274억원을 기록했다.

ELF 외에는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펀드 중에서는 ‘동부단기국공채공모주 1[채혼]종류A’ 펀드가 설정액을 242억원을 기록하며 신규펀드 중 이목을 끌었다. 이 펀드는 공모주와 함께 채권의 대부분을 만기가 짧은 단기국공채에 주로 투자 할 계획이다. 시중 금리가 오르면 채권수익률 하락을 방어할 수 있고,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또한 공모주는 올 연말까지 삼성SDS 등 주요 그룹사의 대형 계열사들도 상장 할 예정이여서 공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동부운용의 주식운용부문 한용남 매니저와 채권운용부문 김경석 매니저가 공동으로 운용하며, 공모주 투자 기회는 일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공모주에 투자하지 않는 기간에는 채권 운용에 집중 할 계획이다.
 
 
8월 신규펀드 설정현황 (공모)

8월 신규설정 공모펀드 설정액 상위 펀드

[박주영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