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 국내] 기관 매도세 증가에 국내주식펀드 0.91% 하락

 
기관 매도세 증가에 국내주식펀드 0.91% 하락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엔저 현상에 따른 수출기업의 실적 하락 우려와 기관의 순매도세가 증가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주식펀드 또한 지난주 대비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9월 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82%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임에 따라 소유형 기준 모든 펀드가 하락했다. K200인덱스펀드 -1.12%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중소형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0.82%, 0.77% 하락했다. 배당주식펀드 또한 0.30% 하락했으나 배당주펀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며 낙폭이 크지 않았다.
 
코스피지수는 주초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잠정치를 하회하고 지속적인 엔화약세에 수출주가 하락하며 기관의 순매도가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주 중반 이후 우크라이나發 지정학적 우려가 감소하고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소폭 반등했으나, 결국 한 주간 코스피지수는 0.94% 하락하여 마감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형주(-0.99%), 중형주(-0.32%), 소형주(-1.52%)가 같은 기간 모두 약세를 나타냈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섬유의복, 통신, 전기가스 등의 업종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전기전자, 비금속 광물, 의약품 등의 업종은 마이너스 등락률을 나타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41%, -0.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는 0.03% 하락했으며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 역시 각각 0.06%, 0.18% 하락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67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47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99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주의 강세로 인하여 해당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 업종과 코스피지수의 부진으로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는 하락했다.
 
KRX 조선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2.40%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KRX 은행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동일한 2.02% 수익률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의 부진으로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72% 하락하며 주간성과 하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동일 유형인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미래에셋TIGER IT상장지수[주식]’ 펀드 역시 각각 -3.71%, -3.09%의 부진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성과 상위 TOP10
 
 박스권 움직임속 국내 채권형펀드 0.02% 상승
 
국내 채권시장은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美 국채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한 주간 박스권 흐름을 나타냈다. 중, 장기물은 약세를 나타낸 반면, 단기물 채권은 소폭 상승하며 국내채권펀드는 한 주간 0.02% 수익률로 강보합을 보였다.
 
한 주간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이 0.8bp 하락한 2.34%를 기록했고 3년물은 1.3bp 상승한 2.54%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은 1.3bp 상승한 2.77%, 10년물은 3.5bp 상승한 3.10%를 기록했다.
 
소유형 가운데 단기로 운용하는 초단기채권펀드와 MMF가 각각 0.05%, 0.04%의 상승했으며 뒤를 이어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03%, 0.02%의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만기가 2년 이상인 중기채권펀드는 한 주간 마이너스 수익률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7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115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4개로 집계됐다.  
중기채권펀드의 성과가 저조한 가운데 일반채권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목표 듀레이션으 0.7에서 1.3년 내외로 운용하는 ‘동양하이플러스채권자 1(채권)A’ 펀드가 0.09%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흥국멀티플레이자 4[채권]C’ 펀드, ‘한국투자장기회사채형 1(채권)(C)’ 펀드가 각각 0.07%, 0.0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KIS 국고채 10년 지수 일간 변동률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51%의 수익률로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동일 유형인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 펀드가 각각 -0.21%, -0.0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국내펀드 자금동향
 
5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1991억원 감소한 165조 9927억원, 순자산액은 1조 7561억원 감소한 171조 2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주식형 펀드 순자산액은 1827억원 감소한 44조 3005억원을 기록한 반면 설정액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285억원 증가한 45조 735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액과 설정액은 각각 639억원, 613억원 증가하였으며 주식혼합형 펀드와 채권혼합형 펀드 또한 각각 450억원, 894억원 설정액이 증가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는 72억원 증가한 1조 9864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1조 3775억원 감소한 84조 6497억원으로 국내 전체 공모펀드 중 가장 큰 설정액 감소를 나타냈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황원규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