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 해외] 해외주식펀드 2.12% 상승, 중국주식펀드가 강세 주도


해외주식펀드 2.12% 상승, 중국주식펀드가 강세 주도
 
한 주간 해외주식펀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나는데 더불어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펀드성과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2.12% 상승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중국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국 주식시장 훈풍에 해외주식펀드들은 선방했다. 같은 기간 중국주식펀드가 3.43% 상승했고, 인도주식펀드도 3.02% 수익률로 높은 성적을 보였다. 반면,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이슈가 있는 러시아주식펀드는 -2.69%로 해외 펀드 중 가중 부진한 성과를 냈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0.25%,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0.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부동산펀드도 0.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에 커머더티형 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90%, -0.04%로 부진하게 나타났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해외주식펀드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주식펀드가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와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가 좋은 운용성과를 보였다. 반면,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주간 최고 성과를 기록한 중국주식펀드는 3.43%의 우수한 성과를 냈다. 상하이증시는 일부에서 부동산경기 부양, 관광비제조업 PMI지표 반등 및 서비스 PMI지표가 17개월래 최고수준 기록 등 호재로 중국 증시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8월말 공모주 청약으로 동결된 7800억위안의 자금 증시 유입 전망도 증시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면서 펀드성과를 끌어 올렸다.
 
인도주식펀드도 3.02%의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경기성장 회복, 세금징수 증가에 따른 재정개선, 해외자금 유입 규모 증가 등으로 투자심리가 고무되면서 인도증시는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원유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수입 물가 하락 및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펀드성과에 양호하게 반영했다.
 
지난주 강세를 보인 브라질주식펀드는 이번 주에도 2.8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 갔다. 브라질 증시는 현 대통령 재임 가능성 관련 여로조사 결과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8월 실물 경제지표 개선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지속으로 석유, 금융 업종 중심으로 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수를 끌어 올렸다.
 
일본주식펀드는 1.24%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엔화 약세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2기 내각 출범에 대한 기대감, 일본 공적연금의 해외투자 확대 전망도 지수 상승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7월 소비자물가지수, 소매판매, 산업생산 지표가 혼조세를 나타난 것이 지수 상승에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주식펀드 0.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9.4일) 결과 발표를 앞두고 유럽 주요 증시는 관망세를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를 보면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18개국) 경기가 회복되는 조짐이 보이지 않아, ECB가 추가로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큰 상황에서 유럽주식펀드는 제한적인 상승을 보였다.
 
북미주식펀드는 0.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증시는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 우크라이나 발 지정학적 불안 지속 등으로 보합세를 나타났다. 한편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다우존스, 나스닥, S&P500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양상을 보였다. 9월 1일 미국 증시는 노동절로 하루 휴장하였다.
 
러시아주식펀드는 -2.69%의 수익률을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위협했다고 언급해 양국간 기장이 지속됐다. 이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러시아 증시에 투자비중 축소 의견을 내면서 지수 하락으로 이끌어 갔다. 이에 러시아주식펀드는 대부분 해외주식형펀드가 상승하는 가운데 손실을 면치 못 했다.
 
멀티섹터펀드는 동기간 0.97%의 수익률로 섹터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에너지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가 같은 기간 각각 0.89%, 0.81% 수익률을 기록했다. 헬스케어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 또한 한 주간 각각 0.42%, 0.12% 상승했다. 반면 기초소재섹터펀드는 지난 주에 이어 1.32%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31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54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성과 상위 펀드는 중국주식펀드가 대거 자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별로 보면,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8.28%의 수익률로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이 펀드는 ‘FTSE CHINA A50 Index’와 ‘CSI300 Index’를 각각 0.75배 추종하는 중국지수 1.5배 레버리지펀드인 관계로 성과가 우수하게 나왔다. 성과 상위 펀드 중 레버리지펀드 외에 ‘KB중국본토A주자(주식)A’ 펀드가 5.87%의 성과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띈다.
 
반면, 주간성과 하위 펀드에는 러시아주식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가 다수 자리했다.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 1[주식]Class A1’ 펀드가 한 주간 -3.01%의 수익률로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고,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재간접)(H)(A)’ 기초소재섹터펀드도 -1.76%의 부진한 성과를 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5일 현재 30조 9979억원으로, 전주 대비 2213억원 줄었다. 순자산액은 증시 상승으로 1434억원 증가한 28조 989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전주보다 1514억원 감소한 18조 10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순자산액은 1858억원 증가한 16조 1184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채권형 설정액은 310억원 감소한 5조 719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중국주식펀드에서 504억원이 감소했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은 310억원, 북미주식펀드는 251억원 감소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는 46억원의 자금 증가를 나타냈다.
 
헤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