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 국내] 기관 차익매물 출회에 국내주식펀드 1.05% 하락

기관 차익매물 출회에 국내주식펀드 1.05% 하락
 
한 주간(9.5, 9.11 2영업일) 코스피지수는 ECB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기관 중심의 차익실현성 매물이 출회되었고, 11일 선물옵션만기일 등으로 1.07% 하락했다. 지수는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대형주 비중이 높은 국내주식펀드의 성과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9월 1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05%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중소형주식을 제외한 대부분 유형의 펀드가 하락했다. K200인덱스펀드 -1.27%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가 각각 0.88%, 0.80% 하락했다. 한편 중소형주가 대형주와 상반된 흐름을 보이면서 중소형주식펀드는 0.05%의 플러스 성과를 내면서 선방했다.
 
코스피지수는 이틀간 기관이 2828억원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대형주 지수가 1.31% 하락했고, 중소형주도 0.37%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 소형주 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12%, 0.84% 상승했다. 기관 차익매물이 코스닥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외국인의 순매수가 방어 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 의약품, 철강금속 등의 업종이 상승한 반면에 그 동안 큰 상승세를 보인 은행업종이 하락했고, 유통업과 운수장비 업종도 2%이상 하락한 것이 눈에 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38%, -0.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는 각각 0.22%, 0.04% 하락했고, 채권알파펀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71개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71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910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삼성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가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관련 펀드가 상승한 반면, 유통업, 은행업종 등 대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하락했다.

KRX SEMICON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1.98%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신기술(LED, 3D, 모바일 장치 등),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헬스케어 등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신성장산업포커스목표전환 1[주식]종류A’ 펀드와 ‘미래에셋신성장산업포커스목표전환 2(주식)종류A’ 펀드가 1.60%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NAVER, KT&G 등 경기방어 관련 종목이 급락하면서, 이들 종목의 보유비중이 높은 ‘한화ARIRANG경기방어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09% 하락하며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상장지수펀드인 ‘미래에셋TIGER경기민감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 펀드도 2%이상 하락하면서 부진한 성과를 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채권형펀드 0.11% 상승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제부총리의 선제적 대응 발언에 따른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대두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채권금리는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중기물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채권펀드는 한 주간 0.11%의 수익률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국고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이 1.7bp 하락한 2.33%를 기록했고 3년물은 4.8bp 하락한 2.49%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도 3.5bp 하락한 2.73%, 10년물은 1.3bp 하락한 3.08%를 기록했다.
 
소유형 가운데 중장기물 중심으로 운용하는 중기채권펀드가 0.15%의 수익률로 채권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그 뒤를 이어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동일하게 0.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단기물 중심으로 운용하는 초단기채권과 MMF도 각각 0.05%, 0.04%의 수익률을 보였다. 한 주간 채권형펀드 모든 유형에서 양호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70개 국내채권형 펀드 가운데 모든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1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주간 채권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긴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KIS KTB 10Y Index (KIS 10년 국고채 지수)”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28%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KB스타막강국공채자(채권)C’ 펀드, ‘미래에셋중장기자[채권]종류C-I’ 펀드가 각각 0.19%, 0.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단기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와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가 0.04%의 수익률로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우리단기국공채 1[채권]C1’ 펀드, ‘KB KStar단기통안채상장지수(채권)’ 펀드가 각각 0.05%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국내펀드 자금동향
 
12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8691억원 감소한 164조 1242억원, 순자산액은 2조 8377억원 감소한 168조 374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주식형 펀드 순자산액은 2855억원 감소한 44조 149억원을 기록한 반면 설정액은 매수세 유입으로 1940억원 증가한 45조 2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828억원 증가하였으며 주식혼합형 펀드와 채권혼합형 펀드 또한 각각 144억원, 172억원 설정액이 증가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는 169억원 증가하면서 2조원을 돌파했다. MMF 설정액은 1조 9571억원 감소한 82조 6926억원으로 국내 전체 공모펀드 중 자금 감소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냈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