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국내] 3분기 국내주식형 펀드 중소형 및 배당주 중심으로 강세


3분기 국내주식형 펀드 중소형 및 배당주 중심으로 강세
 
주식형 펀드 성과

3분기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5조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연출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실적 우려로 대형주가 하락한 반면에 중소형주는 강세를 보였다. 정부의 기업배당 촉진 정책에 힘입어 배당주도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국내 주식형펀드는 중소형주식과 배당주식 중심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0월 1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상반기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33% 상승했다. 코스피 구성종목 중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며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부진한 반면에 중소형주펀드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희비가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KOSPI200인덱스 펀드는 -1.48%의 수익률로 소유형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기업 실적 부진 우려로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KOSPI200인덱스 펀드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 KOSPI200인덱스가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및 중소형주 강세로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9.65%, 5.94%의 양호한 성과를 냈다. 일반주식펀드도 1.55%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주식혼합펀드의 경우 0.62%, 일반채권혼합펀드는 2.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가 1.58%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 또한 각각 1.32%, 2.34%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주식 펀드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3개월 이상인 1,643개 국내주식형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943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1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중소형주, 배당주가 상승하면서 관련 종목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3분기 성과 상위권를 차지했다.
KRX 증권지수를 추적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증권주 강세로 19.65%의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3분기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배당주 비중이 높은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17.49% 상승하며 2위를 기록했고, '프랭클린골드적립식(주식)'와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자 1(주식)A1'도 15% 내외의 성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운수장비, 화학, 전기전자 등 업종이 크게 하락하면서 관련 ETF 펀드들의 수익률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삼성전자 실적 우려로 삼성그룹주 펀드들의 성과가 악화된 것이 눈에 띈다.

KRX 조선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17.69% 수익률로 3분기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으며, '미래에셋그린인덱스자(주식)A'펀드와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도 각각 14.46%, 13.85%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 3분기 성과 상위 10
 
 
채권형 펀드 성과 

3분기 채권시장은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비롯한 해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에 국내채권형펀드는 같은 기간 1.4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은 총재의 성장잠재력 우려 표명 및 경제부총리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등으로 채권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기준금리 조기인상 우려도 존재하였으나, 채권금리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장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하며 중기채권펀드가 1.95%의 수익률로 소유형 채권펀드 중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동일하게 1.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짧은 초단기채권펀드 또한 0.76%의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MMF도 0.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 자산액
 

개별 채권 펀드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3개월 이상인 170개 채권형 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달성했으며 채권지수인 KIS 1년 상승률을 초과한 펀드는 15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물 대비 중장기물의 강세가 연출되면서 중기채권펀드가 3분기 성과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KIS 10년 국고채지수 수익률 변동성의 2배를 추종하는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6.15%의 수익률로 3분기 성과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동일 유형인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가 3.27%의 수익률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미래에셋퇴직플랜자 1(채권)종류C'와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 '펀드도 각각 2.49%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초단기채권형 펀드들이 국내 채권형 펀드 성과 하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가 0.64%의 수익률로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와 'KBKStar단기통안채상장지수(채권)' 펀드가 각각 0.67%, 0.72% 수익률로 성과 하위권에 자리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3분기 성과 상위 10 

주식 시황

2014년 3분기 코스피지수는 전강후약 흐름을 보였다. 7월에 코스피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나, 8월과 9월은 기존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은 외국인의 순매수세 유입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기업 실적 우려가 불거지면서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중소형주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정부의 배당 촉진 정책으로 배당주가 양호한 상승세를 나타난 것이 눈에 띈다.

업종별 등락률은 섬유의복(24.36%), 전기가스(21.78%), 통신(21.43%), 증권(20.04%) 업종 순으로 강세를 보였고, 운수장비(-11.01%), 보험업(-9.41%), 의료정밀(-8.06%) 업종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 살펴보면 코스피대형주가 0.58% 하락한 반면에 중형주 와 소형주가 각각 7.59%,  9.36% 상승했다. 기관의 매도세가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코스닥지수는 중소형주 강세에 힘입어 6.73% 상승했다. 정부의 주가 제한폭 확대 조치가 중소형 비중이 높은 코스닥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코스피 대비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개인 투자자의 증시 복귀가 코스닥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가지수 추이 (1년)
 

채권 시황

2014년 3분기 국내 채권시장은 중장기물 중심으로 강세를 지속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은 美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준금리 인하와 해외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강화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3분기 국내 기준금리가 하락했으나, 경제부총리의 한국 기준금리가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인하 여력이 충분하다는 발언으로 채권금리 하락에 힘이 실렸다.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도 수급 측면에서 채권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채권금리는 만기에 상관없이 크게 하락했으며, 단기물 대비 중장기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국고채 금리는 전 구간에 걸쳐 하락했다. 국고채 1년물은 0.40%p 하락한 2.21%, 3년물은 0.39%p 하락한 2.29%, 5년물은 0.39%p 하락한 2.50%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채권금리 추이(1년)

[ 장동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