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 해외주식펀드 3분기 1.24% 상승, 인도주식펀드 강세

해외주식펀드 3분기 1.24% 상승, 인도주식펀드 강세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 소식이 글로벌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3분기 해외주식형 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 및 중국, 인도를 포함하는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가 강세를 보인 반면, 브라질주식 및 러시아주식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0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3분기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유형 기준, 해외채권형과 커머더티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1.36%, 해외부동산형 펀드는 0.59% 수익률을 나타했다.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도 0.47% 소폭 상승했다. 반면, 기초소재 가격 하락으로 커머더티형(-11.68%) 펀드가 큰폭의 내림세를 보였고, 해외채권형 펀드도 -0.73%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해외주식펀드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인도주식펀드가 3분기 동안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인도정부의 인플레이션 통제 및 경제성장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권역별로는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가 10.4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동남아주식펀드가 4.31%로  뒤를 이었다. 반면, 러시아주식펀드는 13.89% 하락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제재가 러시아증시에 악재로 작용해 러시아주식펀드 성과하락을 부추겼다.

인도주식펀드는 3분기 동안 7.54% 상승하며 개별국가에 투자하는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어닝 서프라이즈 및 인도정부의 경제개혁 가속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진 것도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인도주식펀드의 월간성과는 5월 이후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고, 연초 이후 수익률은 30.3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주식펀드는 9월 한 달간 5.02% 상승하며 3분기를 6.49%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엔화 약세로 글로벌 유동자금이 꾸준히 유입되어 일본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주식펀드 또한 3.4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동참했다. 지난 2분기부터 지속적으로 내놓은 중국정부의 소규모 부양정책 효과가 중국 경기지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이는 중국주식펀드 성과상승을 이끌었다. 지방정부의 부동산 부양책 및 하반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또한 증시상승을 부추겼다.

동남아주식펀드는 3분기 4.31% 상승했다. 동남아 국가의 빠른 경제회복과  정부에서 외국인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투자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점이 동남아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증시가 상승하면서 동남아주식펀드 성과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반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정이 계속되면서 러시아주식펀드는 7월 한달간 -6.89% 하락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종료했다는 소식에 펀드 성과가 잠시 반등하기도 했지만 서방국가들의 추가제재안과 우크라이나 간섭에 대한 러시아 내부 불만등이 증시하락을 견인했다. 이에 러시아주식펀드는 3분기 동안 13.89% 급락했고 동 기간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9.74% 하락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7.89% 하락했다. 10월 대선을 앞두고 정권 교체에 대한 기대감과 분기실적 개선 등이 브라질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현 대통령의 재임 가능성이 재기되면서  이는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고 2월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브라질주식펀드는 상승세가 꺾이며 3분기 하락세로 마감했다.

섹터펀드별로 살펴보면 헬스케어섹터와 금융섹터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금∙귀금속 등 천연자원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하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9.52%의 수익률로 섹터펀드 중 최하위에 자리했고, 에너지섹터와 소비재섹터도 각각 5.25%, 3.35% 하락했다. 반면, 헬스케어섹터펀드는 6.74%의 수익률로 플러스를 기록했고, 금융섹터도 3.01% 상승했다.


개별 해외 펀드 성과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3개월 이상인 1,190개 해외주식펀드 중 756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정부의 소규모 부양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중국주식펀드의 성과상승을 이끌면서 분기 성과 상위 10개 펀드 중 10개 모두 중국주식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러시아에 투자하는 러시아주식펀드는 하위권에 대거 자리했다.

개별펀드별로 살펴보면 성과 상위 펀드중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21.5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펀드 중 최고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CSI300자상장지수(주식-파생)’ 및 ‘미래에셋TIGER차이나A300상장지수자(주식-파생)’ 펀드도 20% 내외의 수익률로 분기성과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신흥국 국가증시가 부진하면서 관련 펀드들이 하위권에 자리했다. ‘신한BNPP봉쥬르러시아자(H)[주식](종류A 1)’ 펀드가 -16.09%의 수익률을 보이며 3분기 최하위를 기록했다. ‘신한BNPP더드림러시아 자 1[주식](종류A)’ 펀드와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펀드도 각각 -15.74%, -14.98% 수익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 펀드 3분기 성과 TOP 10            


[임현희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