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 국내주식펀드 2.73% 상승

주식형 펀드 성과

2월 코스피지수는 유가급락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에도 불구하고 지수 상승을 제한하였으나 그리스의 구제금융 연장 합의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1.87% 상승했다. 특히, 저성장·저금리 장기화와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 등으로 배당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며 연초 이후 상승 랠리를 지속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월 2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2015년 2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는 1.27%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강세를 보임에 따라 소유형 기준 모든 주식형 펀드들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3.2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소유형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코스피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5.35%, 7.12% 상승하며 0.38% 등락률을 기록한 대형주 대비 강세를 나타냈고, 코스닥지수 또한 5.57% 급등하며 중소형주식펀드의 성과 상승을 이끌었다.  

뒤를 이어 배당주식펀드가 2.18% 상승했고, 일반주식펀드도 1.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중에서는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2.31%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보였고,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0.27%, 0.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주식 펀드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729개 국내주식형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508개이고,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53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에너지화학, 헬스케어 업종의 선전으로 기타인덱스펀드가 월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IT, 운수장비 업종의 부진으로 해당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월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KRX Constructions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가 월간 성과 14.79%로 1위를 차지했다. 동일 유형으로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과 ‘미래에셋TIGER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 또한 각각 9.27%, 9.16% 수익률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소프트웨어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상장지수(주식)’펀드가 9.53% 하락해 월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TIGER IT상장지수[주식]’펀드 또한 각각 3.02%, 2.34% 하락하며 월간 성과 하위펀드 2, 3위에 자리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채권형 펀드 성과

국내 채권시장은 월 초반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월 중반부터 미 연준(FRB)이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하는 듯 보였지만, 수익률의 낙폭을 줄이는덴 부족했다.

2월 한달 동안 국고채 금리는 전 구간에 걸쳐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의 경우 7bp 상승한 2.04%를 기록했으며 국고채 5년, 10년물은 각각 6bp, 12bp 상승한 2.11%, 2.36%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월 2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2015년 2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채권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01%로 나타났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유형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국고채금리 상승에 가장 적게 영향을 받는 초단기채권펀드가 0.13% 수익률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채권펀드 또한 0.01% 상승했고, 반면, 금리의 상승폭이 컸던 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11%, 0.07% 하락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채권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23개 채권형 펀드 중 85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지수인 KIS채권지수(1년) 상승률(0.25%)을 초과한 펀드는 1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성과 상위권에는 듀레이션이 짧은 초단기채권펀드가 차지한 반면, 하위권에는 중기채권펀드가 자리했다.

초단기채권의 상승세에 ‘유진챔피언단기자(어음)Class-A’펀드가 0.1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간 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흥국멀티플레이자 4[채권]C’펀드와 ‘신한BNPP BEST CHOICE단기 4[채권](종류C)’ 펀드도 각각 0.18%, 0.16% 상승하며 월간 성과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1.61% 수익률로 월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동일 유형인 ‘키움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와 ‘NH-CA Allset국채10년인덱스자[채권]Class A’ 펀드가 각각 -0.72%, -0.6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주식 시황

2월 코스피지수는 중소형주 강세 속 지난달보다 1.87% 상승한 1,985.80pt로 마감했다.
월 초반 미국 원유 비축량 증가 소식에 유가가 급락했고, 유럽중앙은행(ECB)의 그리스 국채에 대한 강경한 태도로 그리스발 우려가 재부각되며 코스피지수는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그리스의 구제금융 연장 합의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를 앞두고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며 월 중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증가했다. 특히,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중소형주의 투자자 관심이 지속되며 연초 이후 강세 랠리가 이어졌다.

업종별 등락률은 섬유의복(15.83%), 건설(13.42%), 기계(7.26%), 증권(6.98%) 업종 순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보험(-7.23%), 금융(-0.80%), 전기전자(-0.46%) 업종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대형주가 0.38%, 중형주 5.35%, 소형주 7.12% 등락률을 나타내며 실적 및 경기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중소형주가 대형주를 대체할 투자처로 부각되며 강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 또한 중소형주 강세에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동 기간 5.57% 상승했다.

국내 주가지수 추이 (1년)
채권 시황

2월 채권시장은 약세를 나타냈다.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1월 채권시장 강세 요인이 약세요인으로 전환되면서 시장금리는 상승했다. 그리스 문제 협상 진전, 정책당국자의 금리 인하에 부정적 발언과 4개월째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이 약세 재료로 작용하였다.
국고채 금리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전 구간에 걸쳐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의 경우 7bp 상승한 2.04%를 기록했으며 국고채 5년, 10년물은 각각 6bp, 12bp 상승한 2.11%, 2.36%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채권금리 추이 (1년)

변액보험 국내주식펀드 0.87% 상승
 
변액보험 국내펀드 성과

2월 코스피지수는 유가급락과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의 구제금융 연장 합의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1.87%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중소형주 강세에 힘입어 한달 간 5.57% 상승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변액보험 국내주식펀드도 기타주식펀드를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3월 2일 생명보험협회에서 공시한 기준가격을 기초로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15년 2월 변액보험 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변액보험 주식형 펀드수익률은 0.87%를 기록했다. 동 기간 국내주식형펀드(변액보험 아닌 일반공모펀드)성과 대비 0.40%p 하회, 코스피지수 수익률 대비 1%p 하회했다.

소유형별로 가치주식펀드가 1.8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일반주식펀드가 0.98% 상승하여 그 뒤를 이었다. 일반주식펀드에 비해 주식편입비가 낮은 일반주식(6080)펀드는 0.69% 상승했다. 기업그룹주 등 테마펀드가 모여있는 기타주식펀드가 -0.37%의 수익률로 주식형 내에선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2월 한달간 전 구간에 걸쳐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며 국내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변액보험 국내채권펀드는 0.08%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변액초단기채권만이 0.12%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으며, 변액우량채권펀드와 중장기채권펀드는 0.13%, 0.11% 하락했다.

변액보험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변액보험 해외주식펀드, 러시아주식펀드 강세
 
 
변액보험 해외펀드 성과

2월 한달간 변액보험 해외주식펀드는 일반 해외주식형(대유형 기준) 펀드 수익률 2.87%보다 0.02% 낮은 2.85% 수익률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투자지역별로 살펴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협정이 발효되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되면서 러시아증시의 성과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신흥국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되며 러시아주식펀드는 13.41%로 크게 상승했다. 이에 유럽신흥국주식펀드 또한 6.77%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국가부채비율과 재정수지 악화, 1월 무역수지 적자를 보인 브라질증시의 영향으로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0.05%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글로벌산업섹터펀드를 제외한 모든 섹터펀드들이 상승했다. 유가 상승 영향으로 글로벌에너지섹터가 8.51% 상승했고, 글로벌소비재섹터와 글로벌멀티섹터 또한 각각 5.51%, 3.09% 수익률을 기록했다.

변액보험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2월 변액보험 순자산액 6062억원 증가

변액보험 펀드 동향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유형분류 기준에 따라, 3월 2일 기준으로 변액보험 순자산액을 조사한 결과 87조 9085억원으로 집계돼 1월말보다 606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채권형의 경우 2월은 약세를 보였지만 1월까지 이어진 채권형의 강세 영향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순자산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해외주식형의 경우에도 수익률 상승으로 인해 순자산액이 증가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상승과 펀드 매수세에 힘입어 한달 간 국내펀드 순자산액은 3696억원 증가한 77조 8323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이 2900억원의 큰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뒤를 이어 주식형이 1286억원 증가했다.

해외펀드 순자산액은 2367억원 증가한 10조 76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의 순자산액은 1566억원 증가한 2조 5168억으로 해외펀드 유형 중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순자산액 기준으로 주식혼합펀드가 전체 변액보험의 28%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외에 채권혼합형 27%, 주식형 24%, 채권 20%로 각각 분포되었다.
 
                                                    
                                     [
박주영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변액보험 유형별 자금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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