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2 해외] 해외주식펀드 0.68% 하락, 남미신흥국주식펀드 강 보합세

해외주식펀드 0.68% 하락, 남미신흥국주식펀드 강 보합세

한 주간 해외주식시장은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이슈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약보합세를 보였다. 해외주식펀드는 글로벌 경기 하강과 경기 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약세로 이어져 온 남미신흥국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가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68%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 대부분의 펀드가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남미신흥국주식이 0.38%의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0.36%의 브라질주식이 그 뒤를 이었다. 매수세의 대거 유입으로 보베스파 지수가 2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한 것이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그리스 디폴트 이슈로 인해 소음을 내고 있는 유럽주식펀드가 -1.90%로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으며, 엔달러 확률의 하락으로 수출 대형주가 악재를 겪은 일본주식펀드가 -1.64%의 성과로 그 뒤를 이었다.
 
대유형 기준으로는 커머더티형이 1.50% 성과를 기록했고, 이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0.48%의 해외채권형펀드 성과가 가장 부진했고 -0.32%의 해외채권혼합형이 그 뒤를 따랐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해외주식펀드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남미신흥국주식이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브라질주식과 인도주식이 그 뒤를 이으며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유럽주식과 일본주식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주식은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는 한 주간 각각 0.38%, 0.36% 상승하며 해외주식펀드 중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추가 긴축 통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약세 이후 벨류에이션 매력도 부각에 따른 반발 매수세의 유입으로 보베스파지수는 2거래일 연속 반등했다.
  
인도주식펀드는 한 주간 0.03% 상승했다. 11일 센섹스지수는 1.4%반등하며 7거래일 만에 반등을 나타냈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 기업실적 부진 등 대내외 불안으로 인해 이어진 최근 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수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속, 제약, 에너지, 유통 등이 상승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한 주간 -0.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RTS지수는 경기 둔화, 외환 보유고 감소, 기업실적 부진 등의 우려가 지속되면서 지수 상승 폭을 제한했다. 또한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러시아펀드의 수익률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동남아주식펀드는 터키와 태국의 정세불안 등 각국의 악재로 인해 한 주간 -0.26%하락했다. 자카르타종합지수와 필리핀 증시지수가 하락했으며, 태국SET지수 역시 주중 하락하며 동남아주식펀드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찾으면서 조만간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 것이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주식펀드는 한 주간 -0.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요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났으며, 인민은행은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7.1%에서 7.0%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중국증시는 경제지표 부진보다 경기부양 기대감이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 중이다.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0.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의 난항이 북미주식펀드의 상승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준금리는 9월 인상론이 컨센서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후의 금리인상 속도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섹터별 해외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을 살펴보면 금융섹터 펀드가 0.31%의 수익률로 섹터펀드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멀티섹터가 -1.42%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으며, 기초소재섹터와 소비재섹터가 -1.17%, 에너지섹터가 -1.13%의 수익률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87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393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주간 수익률 기준으로 상위 10개 펀드 중국 주식 펀드가 차지했으며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났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합성)’ 펀드가 한 주간 3.46% 상승하며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KB중국본토A주자(주식)A’와 ‘KB연금중국본토A주자(주식)C 클래스’가 각각 수익률 3.03%와 3.01%를 기록했다. 한편, 해외주식펀드 주간성과 하위 10개는 모두 중국주식 펀드가 차지했으며, 주로 홍콩시장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저조하게 나타났다. 그 중에서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가 -5.65%로 가장 낮은 성과를 보였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2일 현재 32조 301억원으로 전 주 대비 1233억원 증가했다. 순자산액은 1302억원 감소한 32조 59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지난주에 비해 540억원 감소한 19조 3166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2775억원 감소한 19조 6752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3억원 감소한 2조 307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65억원 줄어든 2조 3447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 증감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중국주식펀드의 설정액이 1153억원 줄어들며 소유형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뒤를 이어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와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가 각각 123억원과 41억원의 설정액 감소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419억원과 281억원의 설정액 증가를 나타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금재근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