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 국내주식펀드 -2.52% K200인덱스펀드 약세

국내주식펀드 -2.52%  K200인덱스펀드 약세
 
주식형 펀드 성과

7월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및 그리스의 구제금융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의 급락과 국내 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 부진 또한 국내 증권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KOSPI는 5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8월 3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2015년 7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는 2.52% 하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약세를 보임에 따라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주식형 펀드들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7월 한 달간 -3.16%의 수익률로 소유형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고 일반주식펀드는 2.05% 하락했다. 배당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도 각각 1.76%, 0.73%의 마이너스 성과를 보이며 부진했다.

채권시장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채권투자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채권혼합펀드의 경우 -0.39%, 일반주식혼합펀드는 -1.6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26%, 0.12% 상승한 반면, 채권알파펀드는 0.03%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주식 펀드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743개 국내주식형 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244개이고, 코스피지수 상승률(-2.12%)을 상회한 펀드는 72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주 및 보험, 필수소비재 등 경기방어주 관련 펀드들이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반면, 반도체, 레버리지, 에너지화학 업종의 부진으로 해당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월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중소형주 펀드인 ‘NH-CA대한민국No.1중소형주목표전환1호[채권]ClassA’펀드가 4.87%로 월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KOSPI 200 경기소비재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200경기소비재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3.28%, 3.16%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그룹주에 투자비중이 높은 ‘키움현대차그룹과함께자 1[주식]A1’펀드가 8.46% 하락해 월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반도체업종의 부진을 반영하며 ‘미래에셋TIGER200IT상장지수(주식)’펀드와 레버리지 펀드인‘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가 각각 7.96%, 7.76% 하락하며 뒤를 이었다.

그 외에,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가 -7.46%, 의약품 및 의료정밀 업종의 급락으로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자 1(주식)종류F’펀드도 -7.4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TOP10

채권형 펀드 성과
 
7월 국내 채권시장은 전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를 비록한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중국증시의 불확실성, ‘그렉시트’ 우려 등 각종 대외 악재가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증가시키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를 증가시켰다. 월 중반 이후에는 국내 2분기 GDP성장률이 통화당국의 전망치 (0.4%)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금리는 낙폭을 확대했다.

7월 한달 동안 국고채 금리는 전 구간에 걸쳐 하락하며 전월대비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국고채 3년물의 경우 2.5bp 하락한 1.77%를 기록했으며 국고채 5년, 10년물은 각각 3.8bp, 2.7bp 하락한 2.03%, 2.43%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8월 3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2015년 7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채권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23%로 나타났다.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유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0.31%의 수익률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우량채권펀드 또한 0.25% 상승했으며 일반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도 각각 0.23%, 0.1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채권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24개 채권형 대표펀드 중  223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달성했으며 채권지수인 KIS채권지수(1년) 상승률(0.18%)을 초과한 펀드는 18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성과 상위권에는 비교적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차지한 반면, 하위권에는 초단기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자리했다.

중장기 채권의 금리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KIS 10년 국고채 지수 변동의 2배를 추종하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0.7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월간 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하이굿초이스중장기[채권]Class C-F’펀드와 ‘키움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 [채권]’펀드도 각각 0.51%, 0.48% 상승하며 월간 성과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KB변액보험 1(채권)’펀드가 -0.32%의 수익률로 월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으며 일반채권펀드인 ‘뉴개인연금채권S-1’펀드와 ‘하나UBS인Best연금 1[국공채]’펀드가 각각 0.07%의 동일한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TOP10

주식 시황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및 중국 증시의 폭락, 그리스의 구제금융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7월 한달 간 코스피는 2.12% 하락했다. 국내 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 부진 또한 국내 증권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KOSPI는 3개월 연속 약세장을 연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8000억원, 9000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며 전월에 이어 순매도 기조를 유지했다.

업종별 등락률은 의료정밀(10.49%), 전기가스업(8.44%), 종이목재(5.35%), 비금속 광물제품(4.57%) 업종 순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의약품(-11.90%), 철강금속(-10.08%), 전기전자(-7.63%) 업종 순으로 부진했다.

시가총액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2.45%, -0.92%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지수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코스피 소형주는 0.17% 상승하며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7월 한달 간 2.32% 하락하며 올해 들어 최초로 마이너스 등락률을 보였다. 이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과 국내 기업 실적부진 등에 따른 투심 악화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14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 기관은 각 2691억원, 25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내 주가지수 추이(1년) 거래소 주요지수 및 업종별 상하위 1개월 수익률
채권 시황

7월 국내 채권시장은 전월 대비 강세로 전환됐다. 국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및 그리스 구제금융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각종 대외 악재가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증가시켰다. 월 중반 이후에는 국내 2분기 GDP성장률이 통화당국의 전망치 (0.4%)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중장기물 채권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했다.

월 중반 국고채 5년물이 선매출 경쟁입찰에서 부진했으나, 입찰시행 이후 저가매수가 유입됐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 또한 채권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며 국내 채권형 펀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국내 국고채 금리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전 구간에 걸쳐 하락했다. . 국고채 3년물의 경우 2.5bp 하락한 1.77%를 기록했으며 국고채 5년, 10년물은 각각 3.8bp, 2.7bp 하락한 2.03%, 2.43%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 채권금리 추이(1년) 월간 채권금리동향
[임현희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