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 국내] 외국인 순매수 지속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외국인 순매수 지속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한 주간 국내 증시는 보합세를 보이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마감하였다. 산유국 동결안 무산으로 유가가 7%이상 하락하자 한때 국내 증시는 에너지 관련 주를 중심으로 하락하였다. 그러나 미국 증시의 상승과 유가회복세로 곧바로 상승전환하였다. 19일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 경제성장률 전망을 3.0%에서 2.8%로, 소비자물가지수 전망을 1.4%에서 1.2% 하향조정함을 발표하자 증시 상승폭이 제한되었다. 한편 유가 변동성에 의해 안전자산선호심리가 부각되기도 하였지만 꾸준한 위험자산선호심리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4월 2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38% 상승하였다. 외국인의 꾸준한 순매수로 코스피는 전주 대비 0.31% 상승하였다. 순매도와 순매수를 반복한 기관이 주 후반에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추가 견인하였다. 코스닥은 한달 넘게 600선 후반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여주다가 금주 700선을 돌파하며 전주 대비 1.18% 상승하였다.
 
중소형주의 꾸준한 강세 속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대형주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모두 한 주간 플러스 성과를 보여주었다. 대형주는 전주 대비 0.18%, 중형주 0.35%, 소형주 2.11% 상승하였다. 주식형펀드의 소유형을 살펴보면, 일반주식펀드가 전주 대비 0.58%, K200인덱스 펀드가 0.18% 상승하였다. 한 주간 소형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중소형주식펀드가 전주 대비 1.08%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였다.
 
주식형펀드 외에 대유형을 살펴보면, 주식혼합형펀드가 전주 대비 0.31%, 일반채권혼합형펀드가 0.26% 상승하였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를 소유형으로 살펴보면, 채권알파펀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펀드는 모두 전주 대비 플러스 성과를 보여주었다. 마켓타이밍전략을 사용하는 채권알파펀드는 전주 대비 0.03%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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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70개 펀드 중 1,24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86개로 나타났다. 3월 가계대출 수치가 증가하면서 한 주간 은행주가 상승하였고, 금리 동결에 따라 금융관련주가 상승하였다. 이와 관련된 주식형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에 자리하였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KRX Securities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전주 대비 4.27%의 성과를 기록하며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하였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TIGER미디어컨텐츠상장지수(주식)’펀드와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전주 대비 4.17%, 3.67% 성과를 기록하였다.
 
반면, 한 주간 화학업종이 1.00% 하락하며 에너지화학관련 펀드가 하위권에 자리하였다. ‘KRX Energy & Chemicals’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가 전주 대비 4.69% 하락하였고, ‘KOSPI 200 에너지화학’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가 4.60%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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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보여지며 국내채권형펀드 상승

이번 주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기준금리 동결이 10개월간 지속되자 금리인하 기대심리가 축소되어 한때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19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하고, 이주열 한은 총재가 현재 금리인하 여력이 있는 수준임을 인정하고 타이밍을 고려하는 입장을 표명하자 채권시장은 강세로 전환하였다. 또한, 20일 구로다 BOJ총재의 추가 완화 발언이 호재로 작용하였다. 한편, 중국의 증시가 차익매물로 급락세를 보이며 안전자산선호심리가 부각되었지만 꾸준히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4월 2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간 채권금리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하였다. 국고채 1년물은 전주 대비 0.2bp 상승한 반면, 국고채 3년물, 5년물은 각각 전주 대비 2.0bp, 2.3bp 하락하였다. 국고채 10년물도 전주 대비 1.7bp하락하였다. 회사채 AA-3년물은 전주 대비 2.3bp 하락하였다.
 
국내채권형펀드의 모든 소유형은 한 주 동안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였다. 중기채권펀드가 전주 대비 0.12% 상승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우량채권펀드가 전주 대비 0.07%, 일반채권펀드가 0.06% 상승하였다. 단기물 금리가 상승하며 초단기채권은 전주 대비 0.03% 소폭 상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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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87개 국내채권형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였다. 이 중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총 236개로 집계되었다.
 
개별 펀드를 살펴보면, 중장기물 비중이 높은 중기채권펀드가 상위권에 자리하였다.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전주 대비 0.35% 상승하며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하였다. 그 뒤로 ‘키움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가 0.18%를 기록하였다.
 
반면, 초단기채권 대부분이 주간 성과 하위권을 차지하였다. ‘NH-CA단기국공채[채권]classA’펀드가 전주 대비 0.02%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키움단기국공채자 1[채권]C1’펀드, ‘키움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펀드 등 동일유형의 펀드도 한 주간 부진한 성과로 하위권에 자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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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펀드 자금동향

22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대비 155억원 증가한 201조 5811억원, 순자산액은 3758억원 증가한 205조 296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6480억원 감소하여 40조 8094억원을 기록하였고, 설정액은 8882억원 감소한 44조 803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채권형펀드 순자산액과 설정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과 설정액은 전주대비 각각 2047억원, 1992억원 증가한 12조 236억원과 11조 8678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의 설정액과 순자산액 모두 전주 대비 감소하였다. 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251억원, 채권혼합형의 설정액은 595억원 감소하였다. 절대수익추구형의 설정액 및 순자산액 모두 전주 대비 증가하였다. 또한, MMF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1조 752억원 증가하였고, 순자산액은 전주 대비 1조 1142억원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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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