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 해외]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해외주식펀드 약세

 세계 경기 둔화 우려로 해외주식펀드 약세

글로벌 증시는 중국을 비롯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PMI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일본, 미국, 유럽 등 대부분의 국가가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상품가격 상승에 따른 호재로 러시아, 브라질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4.29~5.3 영업일) 0.98% 하락했다. 한 주간 대부분의 해외 주식펀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을 비롯한 천연자원 등에 투자하는 기초소재섹터가 6.24%의 성과로 주간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금리동결에 의한 여파로 일본주식펀드가 6.22% 하락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최하위에 위치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유형 간의 성과는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해외주식혼합형은 0.28% 하락한 반면, 해외채권혼합형펀드가 0.06% 상승했다. 특히 금, 원자재를 기초자산을 파생상품으로 투자하는 커머더티형 펀드가 국제 상품가격 상승세로 2.94%로 대유형 기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53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583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금 등을 비롯한 기초소재섹터가 강세를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브라질주식이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일본펀드는 일본은행의 금리동결에 따른 저조한 성과로 하위 TOP10에 대거 포진했다. 이에 따라 개별펀드별로는 금에 투자하는 기초소재섹터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10.59%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최상위에 자리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4일 현재 327802억원으로, 전주 대비 302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액은 1646억원 감소한 2815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347억원 감소한 20262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 해외채권혼합형 설정액 역시 각각 92억원, 53억원 감소했다. 반면, 해외채권형과 해외주식형 ETF 설정액은 각각 281억원, 76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과 베트남주식의 설정액이 각각 69억원, 75억원 증가했고, 기초소재섹터와 헬스케어섹터의 설정액 또한 39억원, 55억원 증가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김효정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