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 해외] 경제지표 부진으로 해외주식펀드 약세

경제지표 부진으로 해외주식펀드 약세

글로벌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일본, 브라질, 인도 등 국가 증시는 상승한 반면에 중국, 유럽 등은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인 반면, 기초소재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 주간 원달러 환율은 0.72%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5.6.~5.12. 영업일) 1.13% 하락했다. 한 주간 해외 주식펀드의 성과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주식펀드가 5.28%의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해외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이는 호세프 대통령 탄핵 이슈로 브라질 증시가 급등하면서 해당 유형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반영했다.  반면에 중국주식펀드가 3.23% 하락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해외섹터주식펀드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유형 기준으로 커머더티형펀드가 2.51%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이 소폭 상승한 반면에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하락세를 보였다.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49%, 0.14% 상승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6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58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 일본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중국주식펀드가 하위권에 대부분 자리했다. 이에 따라 개별펀드별로는 브라질주식펀드인 ‘JP모간브라질자(주식)A’ 펀드가 6.10%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펀드 주간 최상위에 자리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3일 현재 32조 8998억원으로, 전주 대비 633억원 증가했다. 순자산액은 1099억원 감소한 27조 856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281억원 증가하여 20조 3034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설정액 또한 327억원 늘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주식혼합형, 해외채권혼합형 설정액은 각각 22억원, 42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형펀드 설정액이 293억원 증가했고, 베트남주식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의 설정액 또한 각각 71억원, 50억원 증가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