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국내] 기관 순매수세 확대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기관 순매수세 확대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한 주간(5.20~5.26 영업일) 국내 증시는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증시 반등 또한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서 3947억원, 코스닥시장에서 999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53%, 1.26%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에 음식료품, 섬유의복, 금융 등 업종들은 약세를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5월 2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70% 상승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유사하게 나타나면서 유형별 펀드성과는 큰 격차가 없었다.

코스닥시장의 강세로 중소형주식펀드가 0.89% 상승하며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뒤를 이어 배당주식펀드가 0.8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도 각각 0.63%, 0.6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도 각각 0.58%, 0.22% 상승했다. 한편 시장중립과 공모주하일드펀드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64개 펀드 중 1,64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252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헬스케어 관련 ETF인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펀드가 전주대비 4.16% 상승하면서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달성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국내채권형펀드 소폭 상승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5월 2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8% 상승했다. 중장기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3.0%에서 2.6%로 하향 조정했으며, 이에 채권시장에서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채권금리 하락으로 이어졌다.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순조로운 점과 매수세 유입 또한 채권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각각 1bp, 3bp 하락한 1.49%, 1.46%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각각 3bp 하락한 1.55%, 1.79%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 금리는 전주 대비 3bp 하락한 1.89%를 기록하였다.
 
한 주간 국내채권형펀드의 성과는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그 중 중기채권형 펀드가 0.16%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09%, 0.07%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단기물 중심으로 투자하는 초단기채권펀드는 0.03% 상승하는데 그쳤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02개 국내 채권형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247개로 나타났다. 금주에는 중기채권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0.70%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국내펀드 자금동향
 
5월 27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968억원 감소한 206조 8087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3824억원 증가한 205조 9117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3231억원 증가한 39조 5154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514억원 증가한 43조 9488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3151억원 증가한 13조 1947억원, 설정액은 3272억원 증가한 13조 571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이 177억원 증가한 반면에 채권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30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액은 각각 343억원, 260억원 증가했다. MMF 설정액은 7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