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 해외] 경제지표 개선에 해외주식형펀드 상승

경제지표 개선에 해외주식형펀드 상승

글로벌 증시는 미국 주택시장 회복과 국제유가 강세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4월 미국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대비 크게 증가하여 2008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낸 유럽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에 브라질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상품시장 또한 귀금속 가격 하락 등으로 부진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2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14% 상승했다. 유럽 증시가 경제회복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면서 유럽주식펀드가 3.27%의 우수한 성과로 해외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에 금을 비롯한 기초소재 가격 급락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3.26% 하락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유형 펀드의 성과는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가 각각 0.51%, 0.17% 상승했다. 반면에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펀드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더티형펀드 또한 상품시장 약세로 0.15%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69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9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유럽, 북미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와 정보기술섹터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기초소재섹터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개별펀드 중 홍콩 H주 추종 ETF인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가 7.17%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형펀드 주간 최상위에 자리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7일 현재 32조 8426억원으로, 전주 대비 1160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액은 1004억원 증가한 27조 984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200억원 감소하여 20조 303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설정액은 171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해외채권혼합형 설정액도 각각 570억원, 92억원 감소했다. 커머더티형에서도 96억원 줄었다.

소유형별로는 베트남주식형펀드 설정액이 58억원 증가했고, 중국주식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의 설정액 또한 각각 50억원, 19억원 증가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