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국내] 외국인의 순매수세 확대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외국인의 순매수세 확대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한 주간(5.27~6.2 영업일)  국내 코스피 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미국 금리인상이 우려되는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  회의 등 6월 굵직한 이벤트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1980선을 유지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외국인, 연기금 등의 매수세 지속과 전반적인 업종 강세로 700선에 안착했다. 이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43% , 1.50%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지난 주에 이어 의약품이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 , 음식료품, 철강금속 업종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6월 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지난주에 이어 전 유형 플러스 성과를 나타내며 1.29% 상승했다. 

K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1.45% 상승하며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뒤를 이어 중소형주식펀드가 1.2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1.03%, 0.77% 상승했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도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지난주에 부진했던 시장중립과 공모주하일드펀드 역시 0.08% 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등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75개 펀드 중 1,73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659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코스닥 시장의 강세로 ‘삼성 KOREA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전주대비 4.90% 상승하면서 주식형 펀드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주간 성과 TOP5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국내채권형펀드 상승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6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9% 상승했다. 중장기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5월 한국은행 금융통합위원회의 의사록에서 구조조정 등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으로 조속한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공개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는 채권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며 채권시장 강세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한 주간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각각 3.9bp, 2.7bp 하락한 1.46%, 1.44%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시 2.7bp, 2.8bp 하락1.53%, 1.76%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 금리는 전주 대비 2.3bp 하락한 1.87%를 기록하였다.

 

한 주간 국내채권형펀드의 성과는 지난주에 이어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 나타났다. 그 중 중기채권형 펀드가 0.15%로 국내채권형 펀드 중 최고의 수익률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10%, 0.08% 상승했다. 반면, 초단기채권펀드는 0.04% 상승에 그쳤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등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04개 국내 채권형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257개로 나타났다. 금주 역시  중기채권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0.47% 수익률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성과 상위 TOP5

국내펀드 자금동향
 

63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7917억원 감소한 20588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9772억원 감소한 2056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2786억원 증가한 398112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2160억원 감소한 437498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3307억원 증가한 135757억원, 설정액은 3151억원 증가한 134225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 설정액은 각각 63억원, 170억원 감소했다. 반면, 순자산액은 각각 167억원, 365억원 증가했다. MMF 설정액은 1838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모펀드 유형별 자금추이

[김효정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