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 코스피지수 0.54 하락, 국내주식형펀드 0.49% 하락

[국내주식] 코스피지수 0.54 하락, 국내주식형펀드 0.49% 하락

5월 국내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의 부진, 중국 광공업 생산지수의 저조 등이 국내 증시 상승을 제한하였다. 또한, 6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며 국내 증시는 추가 하락하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6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5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0.49% 하락하였다.
 
지난 5월 한달 동안 배당주식형펀드는 최근 2달 연속으로 순유입세를 보였으나 인덱스주식형펀드는 순유출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시장상황을 염두에 두고 주식형펀드를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배당주식펀드가 전월 대비 0.05% 하락한 반면, K200인덱스가 전월 대비 0.65% 하락하며 부진한 성과를 기록하였다. 2016년초 이후에는 배당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는 각각 1.74%와 1.27%의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였다.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를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최근 1개월동안 0.78% 성과를 기록하였다. 지난달 11일에 상장한 해태제과, 27일 상장한 용평리조트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공모주펀드가 주목을 받으며 자금 또한 대거 순입되었다. 반면, 저평가주식매수와 고평가선물매도 등의 시장포지션을 중립화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시장중립펀드는 전월 대비 %의 수익률로 부지한 성과를 보여주었다.
 
일반주식혼합형은 전월 대비 0.02% 상승하였으나, 일반채권혼합형은 0.13% 하락하였다.

▶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주식] 헬스케어 강세로 관련 펀드 선방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779개 국내주식형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572개이고,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4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한달 간, 섹터별 수익률은 큰 편차를 보였다. 의약품, 통신, 기계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에 철강금속, 건설, 금융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개별펀드 상위권과 하위권 간의 편차도 크게 벌어졌다.

‘코스피200 헬스케어지수’를 추적하는 ETF인 ‘미래에셋TIGER200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7.54% 수익률로 1위를 차지하였다. 월간 성과 Top3가 헬스케어 관련 펀드가 차지했다. 의약품 업종이 10.99% 급등한 것이 해당 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뒤를 이어 주식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는 ‘유경PSG액티브밸류(주식)Class A’펀드가 3.54%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KRX Constructions지수’를 추적하는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가 -11.46%의 수익률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그 외에 금융, 현대차 및 삼성그룹주 등을 높게 편입한 펀드들이 부진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하위권에 자리했다. 

▶ 국내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국내채권] 국내 채권시장의 강세, 채권형펀드 0.06% 상승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6월 1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2016년 5월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채권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06%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초단기채권의 1개월 수익률이 0.10%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였다. 뒤를 이어 일반채권이 0.08% 플러스 성과를 보여주었다. 중기채권과 우량채권 모두 0.03%의 플러스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채권형펀드의 모든 유형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내었다.
 
2016년초 이후부터 중기채권의 수익률이 1.73%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였다. 반면, 초단기채권은 0.61%로 소유형중에서는 가장 낮은 성과를 보여주었다.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시켰고, 이후 기준금리 인하에 기대감이 조성되었다. 이로 인하여 채권평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채권] 단기 채권펀드 성과 우수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03개 국내채권형펀드 278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였다. 채권지수인 KIS채권지수(1년) 상승률(0.12%)를 초과한 펀드는 3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국내 채권시장은 국내 기준금리 동결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조정하는 양상을 보였다. 채권금리는 단기물을 제외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듀레이션이 짧은 펀드들의 성과가 양호한 반면에 장기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펀드 기준, 상등급 단기채 스타일로 운용하는 ‘동양하이플러스채권자 1(채권)A’펀드가 0.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였다. 뒤를 이어 ‘유진챔피언단기자(어음)Class-A’ 펀드가 0.15%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월간 성과 상위권에는 초단기채권펀드가 대부분 차지했다.

반면, ‘KIS KTB 10Y Index (KIS 10년 국고채 지수)’의 2배수를 추적하는 ETF인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월간 수익률 -0.10%로 가장 부진했다. 뒤를 이어 국공채 장기물 중심으로 투자하는 ‘KB스타막강국공채자(채권)C’펀드도 0.07% 하락하면서 하위권에 자리했다.

▶ 국내 채권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이선민 / 장동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