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해외] 국제유가상승으로 해외주식형펀드 상승

[해외전체] 국제유가상승으로 해외주식형펀드 상승
 
5월 국제유가의 상승, 글로벌 IT섹터의 상승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과 같은 대내외요인들이 해외주식형펀드에도 호재로 작용하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6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5월 한 달간 해외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안정적 내수 회복 중인 인도 증시의 영향으로 인도주식펀드가 전월 대비 6.29% 상승하며 최우수 성과를 거두었다. 뒤를 이어 일본주식펀드가 전월 대비 3.93% 상승하였다. 5월 한 달간 가자 부진한 성과를 보여준 해외주식형펀드는 브라질주식펀드(-7.31%)이다. 달러가치 강세전환 및 호세프 대통령과 테메르 부통령간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헤알화가 약세를 보였다. 또한 브라질 채권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견해가 명확하지 않는 부분도 브라질 증시에 영향을 주었다. 브라질주식펀드에 이어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6.79%의 수익률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하였다. 

▶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개별 해외] 인도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 희비 교차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88개 해외주식 펀드 중 1,03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 일본주식펀드, 정보기술섹터 및 헬스케어섹터펀드 등이 상위권에 자리한 반면, 브라질주식펀드, 기초소재섹터펀드 등은 하위권에 자리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인도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삼성인도중소형FOCUS자UH[주식]_Ce)’펀드가 월간수익률 9.46%로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IT 관련 ETF인 ‘삼성KODEX합성-미국IT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도 8.38%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자 1(H)(주식)종류A’펀드도 6%이상 상승하면 상위권에 합류했다.

반면 하위권에는 브라질 관련 펀드와 기초소재섹터가 다수 자리했다. ‘KB브라질자(주식)A’펀드가 -11.2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기초소재 가격 급락으로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재간접)(H)(A)’펀드가 8.51% 하락하며 하위권에 자리했다. 그 외에 HSCEI(Hang Seng China Enterprises Index)지수를 추종하는 중국주식펀드도 하위권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 해외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공모펀드 자금동향

[공모전체] 국내펀드 자금 유입, 해외펀드 자금 유출
 
2016년 5월 공모펀드 설정액은 국내펀드 중심으로 자금 유입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펀드는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된 반면에 해외펀드는 모든 유형에서 순유출되는 양상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에 따라 펀드 자금동향을 조사한 결과, 공모펀드 설정액은 2016년 6월 1일 현재 221조 5985억원으로 직전월 대비 8조 7090억원 증가했다. 직전 1년 전 대비 순현금흐름은 5조 851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펀드의 설정액을 투자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로는 9조 133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해외지역으로는 3043억원 감소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기금융에 투자하는 국내MMF에 7조 265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국내채권형과 국내혼합형에는 각각 9658억원, 4003억원 늘었다. 국내주식형과 국내기타유형에서도 각각 2525억원, 1289억원 증가했다. 해외유형 기준, 모든 유형에서 자금유출이 발생했다. 해외채권형에서 가장 큰 자금유출(1586억원)이 발생했고, 이어 해외혼합형에서도 1385억원 감소했다.

순자산액 기준으로 국내펀드와 해외펀드의 비중은 각각 87.20%, 12.80%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공모펀드 유형별 1개월간 자금 추이

[국내 펀드] 주식 및 채권펀드 모두 자금 순유입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ETF, 재투자 제외)은 6월 1일 현재 43조 8789억원으로 집계됐다. 5월 한달 간 설정액은 2525억원 증가세를 보였고, 1년 전 대비 순현금흐름도 1조 5787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자금은 패시브 유형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한 달간 소유형 기준으로 기타인덱스와 K200인덱스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3144억원, 1101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주식펀드에서 648억원 순유입됐다. 반면에 일반주식펀드와 테마주식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1795억원, 539억원 감소했다. 중소형주식펀드의 설정액 또한 34억원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채권형 펀드 설정액(ETF, 재투자 제외)은 118조 555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간 설정액은 8조 2315억원 증가세를 보였다. 순자산액은 119조 45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채권형과 중기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이 각각 3560억원, 3689억원 증가했고, 우량채권펀드와 단기채권펀드 또한 1000억원 이상 순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MMF는 7조원 이상 증가했다.

▶ 국내주식펀드 소유형별 1개월간 자금 추이

▶ 국내채권펀드 소유형별 1개월간 자금 추이


[해외 주식] 해외주식펀드 자금유출 기록
 
해외주식펀드 설정액(ETF, 재투자 제외)은 1개월 동안 324억원 감소했다. 개별국가 기준으로 살펴보면,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중국주식펀드의 설정액은 증가한 반면, 그 외 대부분 유형은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에서 가장 큰 자금 유입(488억원)을 기록한 반면에 러시아주식펀드에서는 276억원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소유형에서 자금유출이 발생하였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에서 223억원의 설정액이 감소하며 가장 큰 자금 유출을 기록했고, 그 뒤를 이어 유럽주식펀드에서도 139억원 자금유출이 발생했다. 반면, 동남아시아펀드와 글로벌주식펀드의 설정액은 소폭 증가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 가격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의 설정액이 가장 큰 금액(24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케어섹터와 국제유가 강세 현상으로 헬스케어섹터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에서도 자금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주식펀드 중 중국주식펀드가 38.7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 해외주식펀드 소유형별 1개월간 자금 추이

[신규 펀드] 5월 212개 펀드 신규 설정
 
5월 한 달간 신규 설정된 공모펀드는 212개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6월 1일 현재 508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의 설정액은 3331억원, 해외투자펀드는 1748억원으로 나타났다.

신규 설정된 펀드 개수로는 국내와 해외펀드가 각각 96개, 116개로 확인됐다. 국내 신규 설정 펀드 중 ELF펀드를 포함한 기타 유형 펀드가 가장 많았으며, 채권혼합형과 주식형도 꾸준히 설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해외 펀드의 경우, 주식형펀드가 43개로 가장 많이 설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 채권형인 ‘삼성코리아초단기우량채권자 1[채권]_Ci’펀드와 ‘한화스마트중장기(채권)종류C-f’펀드의 설정액이 50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나타냈다. 그 외에 해외펀드인 ‘동양글로벌스트래티지 1(채권)ClassC-F’펀드와 ‘삼성유럽가치배당자H[주식]_Cf’펀드에도 각각 3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전반적으로 신규 채권형 펀드에 자금 유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05월 신규펀드  설정현황 (공모)

05월 신규설정 공모펀드 설정액 상위 펀드

[김효정 / 장동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