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국내] 증시 강세로 국내주식형펀드 성과 양호

증시 강세로 국내주식형펀드 성과 양호
 
한 주간(6.3~6.9 영업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확대로 강세장을 연출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는 1.97% 상승했다. 코스닥지수 또한 0.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 증권, 철강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에 의료정밀, 보험, 섬유의복 등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6월 1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63% 상승했다. 코스피 소형주가 약세를 보였고, 코스닥지수 또한 코스피 대비 저조하면서 중소형주식펀드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약했다.

대형주 강세로 K200인덱스펀드가 2.41% 상승하며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뒤를 이어 일반주식펀드가 1.31%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배당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도 각각 0.97%, 0.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93%, 0.47%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또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 주간 주식 및 채권시장 모두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모든 유형펀드가 좋은 성과를 냈다.

■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70개 펀드 중 1,700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78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헬스케어 관련 ETF인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펀드가 전주대비 6.52% 상승하면서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달성했다.
 
■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기준금리 인하로 국내채권형펀드 강세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6월 1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26% 상승했다. 채권금리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모든 채권 유형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냈다.
 
6월 9일 한국은행은 경기 하강 리스크를 고려하여 1년만에 기준금리를 기존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이에 채권시장은 강세장은 연출했다. 채권금리는 듀레이션과 상관 없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각각 11bp, 10bp 하락해 동일 한 금리(1.34%)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도 각각 11bp 하락한 1.42%, 1.65%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 금리는 전주 대비 9bp 하락한 1.77%를 기록하였다. 금리 간의 스프레드는 점차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 주간 국내채권형펀드의 성과는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그 중 중기채권형 펀드가 0.49%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31%, 0.22%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단기물 중심으로 투자하는 초단기채권펀드는 0.09% 상승하는데 그쳤다.
 
한 주간 국내채권형펀드의 성과는 지난주에 이어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 나타났다. 그 중 중기채권형 펀드가 0.15%로 국내채권형 펀드 중 최고의 수익률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10%, 0.08% 상승했다. 반면, 초단기채권펀드는 0.04% 상승에 그쳤다.

■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08개 국내 채권형펀드 중 304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256개로 나타났다. 금주에는 중기채권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1.84%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국내펀드 자금동향
 
6월 10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 4563억원 감소한 201조 635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2조 3608억원 감소한 202조 6485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3억원 감소한 39조 8109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6039억원 감소한 43조 1460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1044억원 증가한 13조 6825억원, 설정액은 595억원 증가한 13조 4844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51억원, 804억원 감소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의 설정액은 88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MF 설정액은 2조 905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