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해외] 국제유가 강세로 해외주식형펀드 상승

국제유가 강세로 해외주식형펀드 상승
 
글로벌 증시는 국제유가 강세로 신흥국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이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철강 감산을 약속한 점 또한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가가 50 달러 돌파하면서 러시아 증시가 급등세를 보였고, 브라질 및 미국 증시도 양호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유럽증시는 조정하는 양상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76% 상승했다.  브라질 증시 강세와 헤알화 약세가 겹치면서 브라질주식펀드가 8.52%의 우수한 성과로 국가별 해외주식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소재 가격 강세로 9.35%의 수익률로 해외펀드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유형 펀드의 성과는 모두 양호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가 각각 0.55%, 0.39% 상승했다.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펀드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더티형펀드는 상품시장 강세로 4.34% 상승하여 대유형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05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16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 홍콩, 러시아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와 에너지섹터펀드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주식펀드, 헬스케어섹터펀드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펀드 중 금 관련 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 펀드가 13.21%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형펀드 주간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355억원 증가한 28조 3187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2조 6214억원으로, 전주 대비 1794억원 감소했다. 모든 해외 유형에서 자금 이탈이 발생했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833억원 감소하여 20조 166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설정액은 659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혼합형, 해외채권혼합형 설정액도 각각 35억원, 31억원 감소했고, 해외채권형에서도 659억원 줄었다.
 
소유형별로는 베트남주식형펀드 설정액이 43억원 증가한 반면에 중국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305억원, 264억원 감소했다.

■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