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 국내] 기관 순매수 확대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기관 순매수 확대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한 주간(6.17~6.23 영업일)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 반등과 기관 순매수 확대로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 및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은 희비가 엇갈렸다. 코스피지수가 1.78% 상승한 반면에 코스닥지수는 0.11%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증권, 보험, 은행 등 금융업종, 운수장비, 유통 등 대부분 섹터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의료정밀, 종이목재, 의약품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6월 2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51% 상승했다. 대형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 중심으로 양호한 성과를 내면서 전체 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펀드가 1.94%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중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뒤를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1.27%, 0.70% 상승했다. 한편 중소형주식펀드는 0.46% 상승하는데 그쳤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도 각각 0.66%, 0.26%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는 혼조 양상을 나타냈으며,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시장중립펀드는 소폭 하락했다.
 
■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62개 펀드 중 1,67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580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반도체 관련 ETF인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5.39%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안전자산 선호 약화로 국내채권형펀드 성과 부진
 
글로벌 주식시장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회되어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브렉시트 투표를 앞둔 관망세로 매수세가 약화된 점 또한 채권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국고채 1년물이 전주 대비 2bp 상승한 1.37%를 기록했고, 3년물과 5년물도 각각 2bp 오르면서 1.33%, 1.40%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5bp 상승한 1.62%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 금리는 1bp 하락한 1.76%를 기록하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6월 2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5% 하락했다. 채권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대부분 채권 유형 펀드가 약세를 보였다.
 
그 중 중기채권형 펀드가 -0.15%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07%, 0.02%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에 단기물 중심으로 투자하는 초단기채권펀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MMF 또한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을 상회했다.

■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22개 국내 채권형펀드 중 119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5개로 나타났다. 이번 주에는 단기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하나UBS파워e단기채[채권]ClassC’, '유진챔피언단기자(어음)Class-A', '흥국퇴직연금멀티자 4[채권]'펀드가 공통 1위를 차지했다.
 
■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국내펀드 자금동향
 
6월 24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2318억원 감소한 206조 83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4156억원 감소한 205조 7579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5633억원 증가한 38조 5981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734억원 증가한 42조 7635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283억원 감소한 13조 7347억원, 설정액은 170억원 줄어 13조 5321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78억원, 260억원 감소했다. 반면에 절대수익추구형펀드의 설정액은 68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MF 설정액은 1조 493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