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 해외] 영국 EU 잔류 기대감에 해외주식형펀드 상승

영국 EU 잔류 기대감에​ 해외주식형펀드 상승
 
브렉시트가 현실화로 결론 났으나, 시장에서는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에 무게를 두면서 글로벌 증시는 투표결과 발표 전일까지 반등세를 보였다. 글로벌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유럽, 일본, 러시아 등 지역이 5% 이상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국제 유가 또한 7% 이상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2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76% 상승했다. 유럽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유럽주식펀드는 4.44%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브라질 증시 반등으로 브라질주식펀드와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각각 3.84%, 4.28%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유형 펀드의 성과는 대부분 양호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가 각각 0.47%, 0.19% 상승했다.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펀드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커머더티형펀드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97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288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홍콩, 일본, 유럽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섹터별로는 에너지섹터펀드가 유가 상승으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인도, 중국 등 지역의 주식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10.71%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3400억원 증가한 27조 8696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2조 5022억원으로, 전주 대비 200억원 증가했다. 해외채권형이 유일하게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282억원 감소하여 20조 41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 설정액도 각각 636억원, 13억원 감소했고, 커머더티형도 63억원 줄었다. 반면에 해외채권형 설정액은 1194억원 증가했다.
 
소유형별로는 유럽주식펀드 및 글로벌주식펀드의 설정액이 각각 187억원, 152억원 증가한 반면에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와 동남아주식펀드는 각각 502억원, 97억원 감소했다.

■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