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국내] 양호한 수급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양호한 수급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한 주간(7.1~7.7 영업일) 국내 증시는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개인 및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부양 기대감과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면서 지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19%, 3.09%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제품, 기계, 철강 등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보험, 전기가스, 섬유의복, 운수장비 등은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7월 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34% 상승했다. 코스닥시장 중심으로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중소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좋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가 0.87%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0.40%, 0.33% 상승했다. 반면에 K200인덱스펀드는 대형주 약세로 0.16% 상승하는데 그쳤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36%, 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연초후 수익률 1.94%로 국내 펀드 중 여전히 최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60개 펀드 중 1,30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090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코스닥 레버리지 ETF인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5.51%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국고채 금리 사상 최저치 기록으로 국내채권형펀드 상승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감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와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채권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이에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4bp 하락한 1.25%를 기록했고, 3년물과 5년물도 각각 3bp, 5bp 내리면서 1.21%, 1.24%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8bp 하락한 1.38%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 금리는 4bp 하락한 1.63%를 기록하였다. 국고채와 회사채 간의 스프레드는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7월 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17% 상승했다. 채권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모든 채권 유형 펀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채권형 펀드 중 중기채권형 펀드가 0.36%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였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20%, 0.13%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에 단기물 중심으로 투자하는 초단기채권펀드는 0.05%의 수익률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27개 국내 채권형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268개로 나타났다. 중장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관련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1.50%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국내펀드 자금동향
 
7월 8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4조 134억원 증가한 212조 4296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14조 3986억원 늘어난 212조 2257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1046억원 감소한 38조 4544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2811억원 줄은 42조 7235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4552억원 증가한 14조 3749억원, 설정액은 4199억원 늘어난 14조 905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20억원, 229억원 감소했다. 절대수익추구형과 부동산형펀드의 설정액은 큰 변화가 없었고, 기타 유형의 설정액은 719억원 증가했다. MMF 설정액도 14조 6426억원 증가했다.

■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