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해외] 주요국 경기부양 기대감에 해외주식펀드 소폭 상승

주요국 경기부양 기대감에 해외주식펀드 소폭 상승
 
글로벌 증시는 브렉시트 여파 재부각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영란은행의 통화완화를 비롯한 주요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하락폭을 줄이는 양상을 보였다. 중국, 브라질, 인도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의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반면에 금, 은 등을 비롯한 귀금속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7월 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51% 상승했다. 금, 은 등 귀금속 시세 급등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6.24%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에 엔화 강세 영향으로 일본주식펀드가 1.86% 하락하면서 해외주식펀드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커머더디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1.09%, 0.43% 상승했다.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펀드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더티형펀드는 상품가격 약세로 1.49% 하락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 했다.

■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07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8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 중국, 인도 등 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귀금속 강세 지속으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일본, 유럽, 러시아 등 주식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금 관련 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가 10.13%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1320억원 증가한 28조 561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2조 5327억원으로, 전주 대비 400억원 감소했다. 그 중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액 감소세가 가장 컸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988억원 감소하여 19조 861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 설정액은 각각 29억원, 12억원 증가했고, 해외채권형에서도 584억원 순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주식형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중국주식펀드 및 글로벌주식펀드의 설정액이 각각 303억원, 279억원 감소했고, 유럽주식펀드에서도 204억원 줄어들었다. 반면에 베트남주식펀드와 헬스케어주식펀드에서는 설정액 증가를 보였다.

■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