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 국내] 외국인 순매수 확대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외국인 순매수 확대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한 주간(7.8~7.14 영업일)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호조로 동반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이 1조 46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국내 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76%, 1.06%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 증권,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의약품,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제품, 음식료품은 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7월 1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49% 상승했다. 대부분 주식형 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보인 가운데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펀드가 2.11%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1.14%, 0.61% 상승했다. 대형주 강세장에서 중소형주식펀드는 0.29% 상승하는데 그쳤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70%, 0.31%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중 시장중립은 0.18% 상승했고,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54개 펀드 중 1,572개 펀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698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그룹주 관련 ETF인 ‘삼성KODEX삼성그룹밸류상장지수[주식]’펀드가 4.75%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로 국내채권형펀드 소폭 상승
 
글로벌 증시 호조와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로 국내 채권시장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기준금리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동결로 결정됐다. 채권금리는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이에 국고채 1년물이 전주 대비 1bp 상승한 1.26%를 기록했고, 3년물과 5년물도 각각 1bp, 2bp 내리면서 1.20%, 1.22%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bp 하락한 1.37%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 금리는 2bp 하락한 1.61%를 기록하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7월 1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3% 상승했다. 채권 금리의 등락폭이 낮아 채권 유형 펀드들의 성과는 유사하게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중 중기채권형 펀드가 0.05%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였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03%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기물 중심으로 투자하는 초단기채권펀드는 0.02%의 수익률로 채권형 펀드 중 가장 낮았다.

■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40개 국내 채권형펀드는 1개 펀드를 제외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271개로 나타났다. 한 주간 채권 펀드들의 성과는 큰 편차가 없었으며, 그 중 중기채권펀드인 ‘KB변액보험 1(채권)’이 0.09%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국내펀드 자금동향
 
7월 15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2976억원 증가한 213조 7572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2조 3707억원 증가한 214조 6266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572억원 감소한 38조 3972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6163억원 줄은 42조 1071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1646억원 증가한 15조 2078억원, 설정액은 1561억원 늘어난 14조 9094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이 32억원 증가한 반면에 채권혼합형펀드는 754억원 감소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의 설정액은 지난 주에 이어 63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LF를 포함한 기타 유형의 설정액도 1061억원 증가했다.

■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