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 국내]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국내주식형펀드 강보합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국내주식형펀드 강보합
 
한 주간(7.15~7.21 영업일) 국내 증시는 기관의 차익매물 출회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기관이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에서 1조 4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이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17%, 0.68% 상승하는데 그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 증권, 은행, 전기가스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의약품, 철강, 화학, 서비스 등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7월 2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08% 상승했다. 주식형 펀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KOSPI200지수를 추적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0.25%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중소형주식펀드도 0.11%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에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는 각각 0.23%, 0.13% 하락했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 또한 각각 0.03%, 0.13%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중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각각 0.01% 상승했고, 시장중립펀드는 0.1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47개 펀드 중 1,085개 펀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68개로 나타났다. 시장이 특정 업종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관련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KRX SEMICON'지수를 추적하는 ETF인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이 3.10%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로 국내채권형펀드 하락
 
미국,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채권시장은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채권금리는 중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1년물은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3bp, 4bp 상승한 1.23%, 1.26%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7bp 상승한 1.44%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 금리는 1bp 상승한 1.62%를 기록했다. 국고채 3년과 회사채 3년의 스프레드는 39.8로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7월 2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7% 하락했다. 채권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대부분의 채권 유형 펀드가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 중 단기물 중심으로 투자하는 초단기채권펀드가 0.0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에 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20%, 0.09% 하락했고, 일반채권펀드 또한 0.02%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31개 국내 채권형펀드 중 128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35개로 나타났다. 이번 주에는 단기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GB단기채 1(채권)종류C-W’펀드가 0.08%의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국내펀드 자금동향
 
7월 22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152억원 감소한 212조 528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32억원 증가한 213조 5127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6585억원 감소한 37조 7387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7151억원 줄은 41조 3921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2089억원 증가한 15조 4167억원, 설정액은 2174억원 늘어난 15조 1268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241억원, 472억원 감소했다. 절대수익추구형과 기타(ELF 포함) 유형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437억원, 158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MF 설정액도 1조 354억원 증가했다.

■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