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 해외]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로 해외주식펀드 상승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로 해외주식펀드 상승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예상치 상회, 미국의 6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 호조로 글로벌 증시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NIKKEI 225지수, 브라질 BOVESPA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이 2% 이상 상승한 반면에 러시아 RTS지수는 2% 이상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금, 은 등을 비롯한 귀금속은 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7월 2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86% 상승했다. 브라질 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브라질주식펀드는 4.10%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에 귀금속 가격 하락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4.68% 하락하면서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유형 펀드의 성과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해외주식혼합형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56%, 0.24% 상승했다. 해외부동산형펀드도 0.25% 올랐다. 반면에 커머더티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는 약세를 면치 못 하면서 각각 1.33%, 0.10% 하락했다.

■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07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24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브라질, 일본, 홍콩 등 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가 상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기초소재섹터와 에너지섹터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펀드가 5.04%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최상위에 자리했다.

■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119억원 증가한 28조 5167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2조 2235억원으로, 전주 대비 1748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1831억원 감소하여 19조 480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 설정액도 각각 220억원, 72억원 감소했다. 반면에 해외채권형은 1064억원 증가하면서 해외펀드 중 유일하게 순유입했다.
 
소유형별로는 베트남주식펀드 및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의 설정액이 각각 109억원, 40억원 증가한 반면에 중국주식펀드와 중국주식펀드는 각각 748억원, 338억원 감소했다.

■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