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 국내] 외국인 순매수 확대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외국인 순매수 확대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한 주간(7.22~7.28 영업일) 국내 증시는 미국 FOMC 및 일본 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에 대한 경계감으로 관망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각각 9000억원, 807억원 순매수한 반면에 기관은 각각 2322억원, 2287억원 순매도했다. 이에 코스피지수가 0.44% 상승한 반면에 코스닥지수는 0.61%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 기계, 운수장비, 통신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섬유의복, 의약품, 화학, 전기전자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7월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35% 상승했다. 업종별 등락에 따라 관련 테마주식펀드들의 성과는 큰 편차를 보였다.
 
KOSPI200지수를 추적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0.56%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0.49%, 0.23% 상승했다. 반면에 중소형주식펀드는 코스닥시장 약세 영향으로 0.02% 하락했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27%, 0.22%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에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중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소폭 상승했고, 시장중립펀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36개 펀드 중 1,251개 펀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99개로 나타났다. 시장이 특정 업종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관련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KRX Constructions'지수를 추적하는 ETF인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이 6.49%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로 중장기물 채권펀드 강세
 
미국 FOMC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주요국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국내 채권금리도 동반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확대 또한 채권시장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에 채권금리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1년물은 전주 대비 1bp 하락한 1.25%를 기록했고,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3bp, 5bp 하락한 1.20%, 1.21%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9bp 하락하여 1.35%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물 금리는 4bp 상승한 1.58%를 기록했다. 국고채 3년과 회사채 3년의 스프레드는 38.5bp로 지속적으로 좁혀가고 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7월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15% 상승했다. 채권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채권형 펀드는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 가운데 중장기물 중심으로 투자하는 중기채권펀드가 0.35%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각각 0.18%, 0.10% 상승했고, 초단기채권펀드는 0.03% 상승하는데 그쳤다.

■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38개 국내 채권형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282개로 나타났다. 이번 주에는 중장기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1.46%의 수익률로 채권펀드 중 가장 높았다.

■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국내펀드 자금동향
 
7월 29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 5442억원 증가한 216조 2717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3조 9239억원 증가한 217조 6398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2527억원 감소한 37조 4859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4090억원 줄은 40조 9831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2729억원 증가한 15조 7395억원, 설정액은 2401억원 늘어난 15조 417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이 194억원 증가한 반면에 채권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668억원 감소했다. 절대수익추구형과 기타(ELF 포함) 유형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235억원, 77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