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 해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해외주식펀드 하락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해외주식펀드 하락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미국 FOMC 금리 결정과 일본 통화정책 발표 등으로 조정 양상을 보였다. 그 동안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 또한 시장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도 Sensitive30지수, 나스닥지수, DAX30지수, CAC40지수 등이 1% 이상 상승한 반면에 러시아 RTS지수, 일본 NIKKEI225지수는 2% 내외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인 반면에 귀금속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7월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22% 하락했다. 섹터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기초소재섹터펀드가 2.41%로 해외 펀드 최상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펀드 중 인도주식펀드가 가장 양호했던 반면에 국제유가 하락과 루블화 약세로 러시아주식펀드가 가장 부진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11%, 0.06% 상승했다. 해외채권펀드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커머더티형펀드와 해외부동산형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2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78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도, 유럽, 홍콩 등 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와 기초소재섹터펀드가 상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식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개별펀드 중 ‘삼성KODEX합성-미국바이오테크상장지수[주식-파생]’이 4.58%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양호했다.

■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359억원 증가한 28조 5967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2조 3319억원으로, 전주 대비 703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232억원 감소하여 19조 457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 설정액도 각각 322억원, 32억원 감소했다. 반면에 해외채권형은 1486억원 증가하여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소유형별로는 베트남주식펀드 및 동남아주식펀드의 설정액이 각각 112억원, 86억원 증가한 반면에 유럽주식펀드와 일본주식펀드는 각각 170억원, 120억원 감소했다.

■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