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 국내] 외국인 순매수 지속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외국인 순매수 지속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상승
 
한 주간(8.5~8.11 영업일) 국내 증시는 S&P의 한국 국가신용 등급 상향과 외국인 순매수 지속으로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각각 8312억원, 623억원 순매수한 반면에 기관은 각각 806억원, 2088억원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수급이 상대적으로 양호하여 코스피지수는 2.44% 상승했고, 반면에 코스닥지수는 0.24% 상승하는데 그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보험, 기계, 음식료품, 의약품 등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고, 반면에 의료정밀, 종이목재, 철강, 전기가스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8월 1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2.01% 상승했다. 이에 주식형펀드의 연초 후 수익률은 플러스 전환했다.
 
전반적으로 대형주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양호했다. KOSPI200지수를 추적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2.72%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 또한 1.75%의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배당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는 각각 0.87%, 0.86% 상승하는데 그쳤다. 주식혼합형펀드와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97%, 0.49%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에 절대수익추구형펀드는 약세를 면치 못 했다.

■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24개 펀드 중 1,62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06개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강세로 주간 성과 상위권에는 레버리지펀드가 대부분 차지했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7.14%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상승 모멘텀 부재로 채권펀드 강보합
 
주식시장 강세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약화되면서 채권시장은 보합세를 보였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또한 채권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채권금리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1년물은 전주와 동일한 1.26%를 유지했고,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1bp 상승한 1.22%, 1.25%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bp 상승하여 1.40%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물 금리는 2bp 상승한 1.59%를 기록했다. 국고채 3년과 회사채 3년의 스프레드는 37.4bp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8월 1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5% 상승했다. 채권시장의 상승 모멘텀 부재로 대부분 채권 유형 펀드가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세부 유형을 살펴보면, 중장기물 중심으로 투자하는 중기채권펀드가 0.09%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각각 0.04% 상승했고, 초단기채권펀드는 0.02% 상승하는데 그쳤다.

■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48개 국내 채권형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282개로 나타났다. 이번 주에도 중장기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을 대부분 차지했다.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0.29%의 수익률로 채권펀드 중 가장 높았다.

■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국내펀드 자금동향
 
8월 12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 2600억원 감소한 213조 2879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1조 9818억원 감소한 215조 4162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주식시장 강세로 213억원 증가한 36조 9887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6531억원 줄은 40조 1108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2120억원 증가한 16조 2721억원, 설정액은 1997억원 늘어난 15조 9438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이 136억원 증가한 반면에 채권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857억원 감소했다. 절대수익추구형과 기타(ELF 포함) 유형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210억원, 90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