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 해외] 글로벌 증시 강세로 해외주식펀드 상승

글로벌 증시 강세로 해외주식펀드 상승

글로벌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영란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발표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대부분 국가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독일 DAX30지수가 5.0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HSCEI지수 또한 4.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URO STOXX 50지수, 항셍지수, NIKKEI 225지수 등도 3% 내외 상승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보인 반면에 귀금속은 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8월 1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76% 상승했다. 유럽 증시 강세로 유럽신흥국주식펀드가 3.74% 수익률로 해외 펀드 최상위를 기록했다. 반면에 헬스케어섹터펀드는 -2.18%로 최하위에 자리했다. 국가별 펀드 중 러시아주식펀드가 가장 양호했던 반면에 인도주식펀드는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87%, 0.32% 상승했다. 해외채권펀드와 커머더티형펀드도 각각 0.59%, 0.53% 상승했다. 해외부동산형펀드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33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427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홍콩, 일본, 러시아 등 주식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가 좋은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중국 본토, 인도, 헬스케어섹터 등 주식펀드는 약세를 보였다. 개별펀드 중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9.12%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2892억원 증가한 28조 7253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2조 2985억원으로, 전주 대비 782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953억원 감소하여 19조 344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 설정액도 각각 113억원, 30억원 감소했다. 반면에 해외채권형은 256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유형별로는 베트남주식펀드 및 동남아주식펀드의 설정액이 각각 91억원, 66억원 증가한 반면에 북미주식펀드와 중국주식펀드는 각각 325억원, 315억원 감소했다.

■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