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 해외]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해외주식펀드 성과 양호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해외주식펀드 성과 양호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국제유가 강세와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 상승에 동조하여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 또한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본토 증시가 3%이상 상승했고, 러시아 RTS지수, 홍콩 항셍지수, 브라질 BOVESPA지수 등도 1% 이상 상승했다. 반면에 유럽 EURO STOXX50지수, 일본 NIKKEI225지수 등은 1%이상 하락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인 반면에 금속 가격은 약세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8월 1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94% 상승했다. 선강퉁 시행 등의 호재로 중국주식펀드가 3.77%의 수익률로 해외 펀드 최상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와 러시아주식펀드도 각각 2.63% 상승하면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에 일본주식펀드는 -1.32%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대유형 기준 커머더티형펀드가 국제유가 강세 등으로 4.10%의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도 각각 0.46%, 0.44% 상승했다. 해외채권형펀드가 소폭 상승한 반면 해외부동산형펀드는 하락했다.

■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57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298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주식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섹터별로는 에너지섹터펀드가 가장 양호했다. 반면 일본, 유럽, 기초소재섹터 등의 주식펀드는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펀드 중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이 10.14%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4963억원 증가한 29조 2217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2조 3853억원으로 전주 대비 867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751억원 감소하여 19조 269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 설정액도 각각 111억원, 25억원 감소했다. 반면에 해외채권형은 1645억원 증가하여 6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소유형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 및 베트남주식펀드의 설정액이 각각 120억원, 91억원 증가한 반면에 중국주식펀드와 글로벌주식펀드는 각각 347억원, 144억원 감소했다.

■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