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 해외] 美 금리인상 경계감으로 해외주식펀드 하락

美 금리인상 경계감으로 해외주식펀드 하락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26일 미국 잭슨홀 미팅에서의 옐런 연준 의장 연설을 앞둔 경계감으로 조정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브라질 BOVESPA지수, 중국 상해 및 심천종합지수, 인도 Sensitive30지수 등이 1%이상 하락했다. 대부분 국가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 NIKKEI 225지수는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품시장은 비철금속, 국제유가 약세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8월 2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81% 하락했다. 인도주식펀드가 1.10%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양호했다. 그 외에 유럽주식펀드, 일본주식펀드 등도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반면에 기초소재섹터펀드, 브라질주식펀드 등은 2% 이상 하락하여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유형 기준 커머더티형펀드가 상품시장 약세로 1.24%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도 각각 0.21%, 0.25% 하락했다. 한편 해외채권형펀드와 해외부동산형펀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49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50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인도, 유럽, 일본 등 주식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섹터별로는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에너지섹터펀드가 가장 양호했다. 반면 중국, 브라질, 기초소재섹터 등의 주식펀드는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펀드 중 ‘삼성인도중소형FOCUS자UH[주식]_Ce’펀드가 2.72%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1445억원 감소한 29조 773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2조 3616억원으로 전주 대비 237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1021억원 감소하여 19조 16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 설정액도 각각 136억원, 75억원 감소했다. 반면에 해외채권형은 937억원 증가하여 6조원을 돌파했다.
 
소유형별로는 베트남주식펀드 및 기초소재섹터펀드의 설정액이 각각 66억원, 21억원 증가한 반면에 유럽주식펀드와 중국주식펀드는 각각 264억원, 243억원 감소했다.

■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