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해외] 글로벌 증시 혼조 양상으로 해외주식펀드 강보합

글로벌 증시 혼조 양상으로 해외주식펀드 강보합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에 일본 NIKKEI 225지수, 인도 Sensitive30지수, 항셍지수, EURO STOXX 50지수 등이 1%이상 상승한 반면에 러시아 RTSI지수, 영국 FTSE 100지수, 다우 종합지수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상품시장은 국제유가 급락에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9월 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35% 상승했다. 인도주식펀드가 2.16%의 수익률로 지난 주에 이어 해외주식형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그 외에 일본주식펀드,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 브라질주식펀드 등도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반면에 기초소재섹터, 에너지섹터를 비롯한 섹터주식펀드, 러시아주식펀드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유형 기준 커머더티형펀드가 상품시장 약세로 3.15%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해외주식혼합형이 소폭 상승한 반면에 해외채권혼합형과 해외채권형도 약세를 나타냈다. 해외부동산형펀드는 1.44%의 수익률로 선방했다.

■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55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91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인도, 홍콩, 브라질 등 주식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섹터별로는 금융섹터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기초소재섹터, 에너지섹터, 러시아 등의 주식펀드는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펀드 중 ‘한국투자KINDEX일본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재간접파생)(H)’펀드가 5.19%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175억원 감소한 29조 747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2조 2954억원으로 전주 대비 805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281억원 감소하여 19조 149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의 설정액은 148억원 감소한 반면에 해외채권혼합형은 14억원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던 해외채권형은 405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베트남주식펀드 및 중국주식펀드의 설정액이 각각 113억원, 77억원 증가한 반면에 유럽주식펀드와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151억원, 115억원 감소했다.

■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