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해외] 美 금리인상 우려 약화로 해외주식펀드 상승

美 금리인상 우려 약화로 해외주식펀드 상승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주요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 금리인상 우려 완화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러시아 RTSI지수, 브라질 BOVESPA지수, 인도 Sensitive30지수, 홍콩 항셍지수 등이 3%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일본 NIKKEI 225지수, 미국 S&P 500지수 등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상품시장은 국제유가 및 기초소재 가격 강세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9월 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57% 상승했다. 기초소재섹터펀드가 니켈을 비롯한 기초소재 가격 강세로 5.91% 상승하여 해외주식형펀드 중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그 외에 러시아주식펀드, 유럽신흥국주식펀드, 브라질주식펀드 등도 2%이상의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반면에 동남아주식펀드,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 인도주식펀드 등은 부진을 면치 못 했다.
 
대유형 기준 커머더티형펀드가 상품시장 강세로 2.46% 상승해 가장 우수했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도 각각 0.47%, 0.40% 상승했다. 그 외에 해외채권형이 0.22% 상승했고, 해외부동산형펀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70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428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주식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펀드 중 금 시세 반등으로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펀드가 9.46%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9억원 감소한 29조 739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1조 9872억원으로 전주 대비 3082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864억원 감소하여 19조 63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의 설정액은 각각 100억원, 31억원 증가했다. 그 외에 해외채권형의 설정액은 2405억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유형별로는 베트남주식펀드 및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의 설정액이 각각 64억원, 25억원 증가한 반면에 중국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196억원, 190억원 감소했다.

■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