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 해외] 미국 금리 동결과 일본 완화정책으로 해외주식펀드 상승

미국 금리 동결과 일본 완화정책으로 해외주식펀드 상승
 
글로벌 증시는 주초 반 미국 FOMC 및 일본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으나, 이후 미국 금리 동결과 일본의 통화정책 완화로 강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이에 브라질 BOVESPA지수, 영국 FTSE 100지수, 미국 나스닥지수, 러시아 RTSI지수 등이 3%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일본 NIKKEI 225지수, 중국 상해종합지수 등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상품시장은 귀금속, 비철금속, 국제유가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양호한 흐름을 연출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9월 2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14% 상승했다. 헬스케어섹터펀드가 2.54%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그 외에 중국주식펀드,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 일본주식펀드 등도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반면에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 에너지섹터주식펀드 등은 부진을 면치 못 했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61%, 0.28%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에 커머더티형펀드가 0.41% 하락했고, 해외채권형과 해외부동산형펀드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76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32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식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섹터별로는 헬스케어섹터펀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펀드 중 중국 레버리지 펀드인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이 6.99%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해외펀드 자금동향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1986억원 증가한 28조 9934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2조 730억원으로 전주 대비 67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63억원 감소하여 19조 9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의 설정액이 531억원 감소한 반면에 해외채권혼합형은 26억원 증가했다. 그 외에 해외채권형의 설정액은 202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펀드 및 베트남주식펀드의 설정액이 각각 279억원, 60억원 증가한 반면에 유럽주식펀드와 일본주식펀드는 각각 146억원, 104억원 감소했다.

■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