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주식, 채권 모두 플러스,,그러나 채권형 안심 못해

*펀드 기준일: 11.21(금) 기준가 ~ 11.28(금) 기준가 *시장 및 수탁고 기준일: 11.20(목) 종가 ~ 11.27(목) 종가 모든 유형의 펀드들이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채권 시장이 카드사의 유동성 문제가 다시 부각됐지만 지표금리의 하락에 따라 연2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직전주 -5%대의 큰 손실을 낸 주식형 펀드들도 주식시장의 회복세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총 수탁고는 2조 6,743억원 줄어서 현재 139조 1,275억원을 기록했다. 직전주 5조 3,252억원이 줄었던 MMF에서는 한주간 18,084억원이 더 줄어서 남아 있는 자금은 40조 아래로 떨어진 39조 9,163억원이다. 제로인이 28일(금) 공시된 기준가를 기준으로 주식형펀드의 유형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편입비중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은 2.12%, 인덱스형은 1.92%를 기록했다. KOSDAQ 펀드는 KOSDAQ시장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였지만 한주간 0.15% 성과를 내 수익률을 방어했다. 이 유형들 모두 각각의 주요 비교대상 시장을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혼합형 펀드인 안정성장형(주식투자 상한이 41~70%)과 안정형(40%이하)은 각각 1.03%와 0.48%를 기록했다. 직전주 미국 주가 하락과 카드사 유동성 문제로 크게 하락했던 주식시장은 한주간 전세를 가다듬어 KOSPI는 12.23포인트(1.59%) 상승한 781.68p, KOSPI200은 1.80포인트(1.80%) 상승한 101.6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식 시장 자체에 대한 낙폭과대 인식 및 은행주의 M&A 등 대형주 위주의 호재가 작용해 KOSPI200의 수익률은 KOSPI보다 0.21%포인트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됐지만 인터넷 관련주에 대한 매수/매도 공방이 벌어졌던 KOSDAQ 시장은 한주간 수익률 -1.35%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조사의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28일(금)에는 KOSPI와 KOSDAQ 지수가 크게 상승해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해졌다. 이 날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와 LG카드 매각 기대 등이 호재로 작용해 금융주(우리금융, 외환은행 등)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제로인이 28일(금) 공시된 기준가를 기준으로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성장형 펀드 190개 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개 펀드만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85%가 -5%를 밑돌았던 직전주 성과와 대비되는 수치다. 성장형 중 한주간 3%이상의 성과를 기록한 펀드는 모두 3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두 미래에셋자산의 펀드인데, 이 중 모데르노주식형펀드가 3.50%로 가장 수익률이 높았다. 시장상황에 따라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탑다운 어프로치를 하는 미래에셋자산과, 종목 선택을 위주로 하는 바텀 업 어프로치를 하는 프랭클린투신의 그로스 시리즈 펀드들도 수익률 상위권에 들어 있다. 같은 기준으로 선정된 인덱스 펀드 23개 중 삼성인덱스프리미엄주식형펀드가 2.16%로 최고 수익률을, CJ Vision포트폴리오인덱스주식1이 1.33%로 최저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두 펀드의 차이는 1%포인트에도 못 미치는 0.83%포인트로 미미한 수준이다. 반면, 성장형펀드는 최고-최저 수익률이 3.47%로 그 격차가 인덱스의 4배 이상 된다. 안정형 펀드의 경우에도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66개 펀드 중 상위 5걸의 펀드는 모두 미래에셋자산과 프랭클린 투신의 펀드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미래자산의 미래디스커버한아름 1과 미래인디펜던스한아름혼합은 주간 수익률 1.14%와 1.12%을 1% 이상을 거두었다. 설정액 300억원 이상인 성장형 운용사 24개 중 미래에셋자산이 3.43%의 운용 성과로 1위를, 프랭클린투신이 2.66%의 성적으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성과가 좋아지고 있는 미래에셋투신과 운용 규모는 1,000억 미만으로 작지만 Best Research주식 시리즈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알리안츠투신이 2.38%로 운용사 수익률 5위를 기록했다. 2주째 지표금리수준이 떨어져 시가채권형 펀드들이 수익률 거두기에 나섰다. 한주간 유형 평균 수익률은 0.08%(연 4.30%)였다.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에 따라 분류했을 때 단기(6개월 미만)은 0.08%(연 4.30%), 중기(6개월~1년 미만)는 0.08%(연 4.17%), 장기형(1년이상)은 0.09%(연 4.63%)로 장기형이 단기와 중기형 펀드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을 냈다. 한주간 금리 움직임을 보면 통안채1년물과 국고1년물 등 단기물은 상승을, 국고3년물과 5년물 등 장기물은 하락했기 때문에 장기형 펀드에게 더 우호적으로 작용했던 시장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주 동안 지표채인 국고3년물은 4.78%에서 4.76%로 2bp, 국고 5년물은 5.06%에서 5.03%로 3bp 떨어졌다. 직전주 LG카드의 유동성 문제로 한 차례 떠들석 했던 시장이 한주간 다소 잠잠해졌으나, 카드채 1년물 금리는 직전주 0.12%포인트 상승에 이어 지난 주에는 0.06%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연초에 벌어진 카드채 사태로 워낙 데었던 투신권은 그 동안 카드채를 꾸준히 줄여왔기 때문에 이번 LG카드의 유동성 문제로 다시 촉발된 문제의 직격탄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조사 기간에는 포함되지 않은 28일(금) 주식시장의 강세 등의 영향으로 금리가 폭등한 것을 감안하면, 연 2주간 간신히 플러스 수익률을 낸 시가채권형 펀드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시가채권형 펀드 133개 중에서 주간 수익률 0.10%(연환산으로 약 5%)을 거둔 펀드는 모두 30개로 조사됐다. 이 중 단기형인 한국투신의 부자아빠마스터중기국공채A- 1와 장기형인 국민투신의 KB장기주택마련채권 1이 각각 0.18%와 0.17%로 연환산 수익률 9% 이상을 기록했다. 한국투신의 펀드는 타운용사 대비 선물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부자아빠마스터펀드의 경우에는 선물매수비중이 33.16%를 차지하고 있다. 듀레이션이 상대적으로 높아 시장 민감도가 큰 KB장기주택펀드는 금리 상승기에 수익률이 악화돼 1개월간 수익률에서는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모처럼 금리 하락에 볕이 든 채권 시장에서는 마이너스 성과를 낸 펀드는 교보투신의 V21C파워장기채권G-2과 태광세이브단기채권B-2 등 2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133개 중 절반 가량인 67개는 아직도 1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설정액 300억원 이상인 시가채권형 운용사 20개 중 연환산 수익률 5% 이상을 거둔 운용사는 모두 6개사다. 이 중 맥쿼리 자산이 주간 수익률 0.15%(연 7.94%)로 2위인 한국투신 의 6.28%와는 비교적 격차를 벌이면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 농협CA, 프랭클린투신, 동원 투신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맥쿼리와 프랭클린은 상당 기간동안 수익률이 저조했기 때문에 한달간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9월말 기준 포트폴리오를 보면 맥쿼리와 프랭클린은 통안채 위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MF를 포함한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빠져 나갔다. 제로인이 27일(목) 기준으로 투신협이 공시한 수탁고 동향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투신협 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에서 수탁고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총 수탁고는 2조 6,743억원 줄어서 현재 139조 1,275억원을 기록했다. 직전주 5조 3,252억원이 줄었던 MMF에서는 한주간 1조 8,084억원이 더 줄어서 남아 있는 자금은 40조 아래로 떨어진 39조 9,163억원이다.<정승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