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국내] 기관 순매수로 국내주식펀드 상승세 지속

기관 순매수로 국내주식펀드 상승세 지속                            
 
한 주간(9.23~9.29 영업일) 국내 증시는 미국 대선 후보 힐러리의 우세 소식과 OPEC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기관의 순매수 또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57억원, 363억원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07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93%, 0.67%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비금속광물제품, 은행, 통신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전기가스, 증권, 전기전자, 운수장비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 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9월 3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83% 상승했다. 한주간 모든 유형 펀드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중소형주 매수 확대로 중소형주식펀드가 1.59%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와 K200인덱스펀드는 각각 0.79%, 0.78%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외에 배당주식펀드도 0.67%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유형 기준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37%, 0.33% 상승했고, 절대수익추구형펀드 또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73개 중 1,70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84개로 나타났다. 한 주간 화학, 건설, 중소형주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가 4.52%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국고채 입찰 호조로 국내채권펀드 소폭 상승
 
국내 채권시장은 장기물 국고채 입찰 호조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또한 채권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 주간 채권 금리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에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1.00pb 상승한 1.35%를 기록했고,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1.00bp, 0.50bp 하락한 1.28%, 1.31%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 또한 7.00bp 하락한 1.44%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물 금리는 1.50bp 상승한 1.67%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9월 3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8% 상승했다. 채권펀드의 소유형 성과는 전반적으로 양호했으며, 그 중 중기채권펀드의 성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장기물 중심으로 투자하는 중기채권펀드가 0.20%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10%, 0.03% 상승했다. 한편 초단기채권펀드는 0.01% 상승하는데 그쳐 채권형 펀드 중 가장 저조했다.

■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71개 국내 채권형펀드 중 328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256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중기채권펀드가 주간 수익률 Top5를 모두 차지했으며, 그 중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1.15%로 가장 우수했다.

■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국내펀드 자금동향
 
9월 30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8조 8734억원 감소한 197조 9274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8조 4082억원 감소한 199조 711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593억원 감소한 35조 3257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3833억원 감소한 38조 5399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2140억원 감소한 16조 7816억원, 설정액은 2254억원 감소한 16조 4799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144억원 증가한 반면에 채권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644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절대수익추구형의 설정액이 53억원 감소했고, 기타(ELF 포함) 유형펀드의 설정액은 3863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