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해외] 글로벌 증시 약세로 해외주식펀드 하락

글로벌 증시 약세로 해외주식펀드 하락

글로벌 증시는 도이체방크 우려 확산에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연출했다. 유럽,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이 글로벌 증시의 약세를 주도했다. 인도 Bombay Sensitive30지수, 독일 DAX 30지수, 중국 상해종합지수 등이 1%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 러시아 RTSI지수, 일본 NIKKEI 225지수 등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품시장은 OPEC 원유 감산 합의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에 금, 은을 비롯한 귀금속은 약세를 면치 못 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9월 30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26% 하락했다.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1.44% 수익률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그 외에 브라질주식펀드, 기초소재섹터펀드, 러시아주식펀드 등도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반면에 헬스케어섹터펀드, 금융섹터펀드, 중국주식펀드 등은 약세를 보였다.
 
대유형 기준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53%, 0.08%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커머더티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 또한 각각 0.66%, 0.23% 상승했다. 반면에 해외부동산형펀드는 1.29%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78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754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 베트남, 인도 등 주식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펀드 중 일본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다이와일본밸류중소형자 1(H)(주식)종류A'펀드가 3.27%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5
 
해외펀드 자금동향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2530억원 증가한 29조 2494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2조 3461억원으로 전주 대비 2702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06억원 증가하여 19조 31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채권혼합형의 설정액은 각각 17억원, 28억원 증가했다. 그 외에 해외채권형의 설정액은 2249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펀드 및 동남아주식펀드의 설정액이 각각 365억원, 126억원 증가한 반면에 글로벌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115억원, 101억원 감소했다.

■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