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 해외] 즐비한 악재에 글로벌증시 하락마감

 즐비한 악재에 글로벌증시 하락마감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3분기 실적발표의 실망감과 달러강세의 영향으로 0.44% 하락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유럽시장에서는 원유관련 종목의 주도에도 불구하고 도이치뱅크의 벌금논란과 스트레스테스트 특혜논란에 휩싸이며 1.54%로 한 주를 마감했다. 이에 주요국 또한 1%내외의 하락을 보인 가운데, 중국의 기업부채감축 제안에 힘입어 1.89%의 수익률로 브라질 증시와 함께 양호한 수익률을 연출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0월 1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3% 하락했다. 하락세 속 남미, 인도, 러시아 등의 신흥국 펀드에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도 소비재섹터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음의 수익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특히 헬스케어섹터펀드는 -3.86%의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대유형 기준 해외부동산형과 해외채권형펀드는 각각 0.8%, 0.06%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에 해외주식혼합형펀드가 0.65% 하락했고, 커머더티형과 해외채권혼합형펀드도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77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52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브라질 등 주식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섹터별로는 소비재섹터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펀드 중 중국 레버리지 펀드인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이 5.61%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5


해외펀드 자금동향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2783억원 감소한 29조 4446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2조 5300억원으로 전주 대비 1413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389억원 감소하여 18조 886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의 설정액이 163억원 감소한 반면에 해외채권혼합형은 74억원 증가했다. 그 외에 해외채권형의 설정액은 12억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유형별로는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유일하게 순자산액이 12억원 증가한 반면에 중국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1003억원, 826억원 감소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우제문 / 이명원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