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 국내] 정국 혼란에 국내증시 하락마감

정국 혼란에 국내증시 하락마감

한 주간(10.21~10.27 영업일) 국내 증시는 기업 실적 둔화와 유가 하락 등의 대내외적 악재와 ‘최순실 사태’로 인한 정국불안까지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정국 혼란으로 심리적 불안감이 지속될 경우 그에 따른 악영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당기간 매매동향을 확인해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180억원, 27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56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70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455억원, 100억원 순매도했다. 한 주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81%, 1.08% 하락하여 약세흐름을 보였다. 중국이 자국 여행사들에 한국여행을 제한한다는 소식으로 면세점 채널 비중이 큰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 감소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라 화학업이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10월 2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73% 하락했다. 주식시장 약세로 모든 주식 유형 펀드가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 기준 소형주 주도 약세장이 연출됐고, 이에 중소형주식펀드가 -0.92% 손실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이어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가 각각 0.76%, 0.74% 하락했고, K200인덱스펀드도 0.68% 하락 마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유형 기준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가 각각 0.33%씩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50개 중 123개가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178개로 나타났다. 한 주간 소형주 주도의 약세장이 연출된 가운데, 인버스펀드나 반도체 혹은 IT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펀드가 2.67%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5


미국금리 인상 가능성에 국내채권시장 하락마감 
 

국내외 경제지표가 일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경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12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 되며 국내채권시장은 약세장이 연출됐다. 이에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4.50bp 상승한 1.41%를 기록했고,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6.00bp, 5.30bp 오른 1.41%, 1.47%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 또한 5.30bp 하락한 1.66%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물 금리는 8.80bp 상승한 1.89%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10월 2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10% 하락했다. 채권펀드의 소유형 성과는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며, 그 중 중기채권펀드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타겟 듀레이션을 2~4년으로 운용하는 중기채권펀드가 -0.2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어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각각 0.13%, 0.0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초단기채권펀드는 0.01% 의 수익율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5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75개 중 49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6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구간에서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듀레이션이 짧은 초단기채권펀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그 중 ’GB단기채 1(채권)종류C-W’펀드가 0.05%로 가장 우수했다.


국내펀드 자금동향

10월 28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4654억원 감소한 200조 6627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1조 7010억원 감소한 201조 3058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1676억원 감소한 34조 2020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982억원 증가한 38조 2627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557억원 감소한 16조 5361억원, 설정액은 325억원 감소한 16조 3229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298억원 증가한 반면에 채권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334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절대수익추구형의 설정액이 332억원 감소했고, 기타(ELF 포함) 유형펀드의 설정액도 905억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펀드평가사 KG제로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