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 해외] 불확실성에 글로벌 증시 살얼음

불확실성에 글로벌 증시 살얼음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경기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호조적이었지만,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후보의 상대적 우위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감소되어 하락 마감했다. 유일하게 상승한 중국의 경우 제조업 지표 호조 및 국제유가의 하락의 호재로 0.53% 상승을 기록했으며, 유럽은 미 FOMC 금리상승 경계 및 부진한 기업실적발표에 -3.62% 하락했다. 일본은 BOJ의 금리 동결은 긍정적인 요인이었으나 경기 회복세에 대한 우려에 하락 마감했으며, 이머징 마켓 또한 美 대선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1월 04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65% 하락했다. 지역기준, 모든 펀드가 하락한 가운데 브라질, 남미신흥국,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가 상대적으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섹터별 펀드를 살펴보면, 대부분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기초소재섹터펀드만 1.53% 상승마감했다.

대유형 기준 모든 펀드가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커머더티형펀드는 2.15%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41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318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일본 등 주식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섹터별로는 기초소재섹터펀드가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펀드 중 자산총액의 70% 이상을 전세계 금광업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중국 레버리지 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가 3.99%의 주간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5



해외펀드 자금동향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3618억원 감소한 29조 3163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2조 6512억원으로 전주 대비 19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223억원 감소하여 18조 807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의 설정액이 66억원 감소한 반면에 커머더티형은 4억원 증가했다. 그 외에 해외채권형의 설정액은 2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유형별로는 인도주식펀드가 순자산액이 400억 이상 증가한 반면 중국주식과 유럽주식펀드는 순자산액이 500억원 이상 감소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펀드평가사 KG제로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