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해외] 트럼프 충격 미비, 글로벌 증시 상승 마감

트럼프 충격 미비, 글로벌 증시 상승 마감

미국 대선이 전세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증시는 대선 이전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3.71% 상승 마감했다. 유럽의 경우 미국시장의 금융, 헬스케어 섹터 상승으로 유럽 내 동일 섹터가 동조하며 증시상승을 견인했다. 일본시장은 9일 5%이상 급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트럼프 당선 이후 단 하루만에 6%대 상승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중국시장은 트럼프의 인프라 투자확대 공약에 힘입어 건설, 철강주를 중심으로 1.35%상승 마감했으며, 인도시장에서도 미 대선 이후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0.32%상승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11월 11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15% 상승했다. 대부분의 해외주식형 펀드가 상승한 가운데 프론티어마켓, 인도주식, 동남아주식펀드는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 펀드 기준 모든 유형이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헬스케어섹터펀드가 8.2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대유형 기준 대체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해외채권형펀드는 -0.30%의 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32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28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지역, 중국 등 주식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섹터별로는 헬스케어 및 기초소재섹터가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펀드 기준,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를 추적하는 ‘미래에셋TIGER나스닥바이오상장지수(주식)'이 13.03%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5


해외펀드 자금동향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순자산액은 1592억원 증가한 29조 4754억원으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32조 6114억원으로 전주 대비 398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846억원 감소하여 18조 7227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혼합형의 설정액이 47억원 감소한 반면에 채권혼합형은 26억원 증가했다. 그 외에 기타유형펀드의 설정액은 379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유형별로는 중국주식펀드와 글로벌주식펀드가 순자산액이 300억 이상 증가한 반면 일본주식펀드는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 감소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펀드평가사 KG제로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