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 국내] 국내증시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마감

국내증시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마감

한 주간(11.11~11.17 영업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트럼프 당선 이후 美 보호무역주의 정책 전망,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36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7406억원, 128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0억원, 39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1163억원 순매수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지수는 1.10%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 0.73% 상승하며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업종별 기준, 美 트럼프 당선인의 재정정책 확대로 금리 인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보험주가 가장 높은 상승률(5.33%)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11월 1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07%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하락장이 연출된 가운데 중소형주식펀드를 제외한 모든 주식 유형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K200인덱스펀드가 -1.88%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0.71%, 0.53%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유형 기준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76%, 0.23% 하락한 반면, 절대수익추구형펀드의 경우 모든 소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28개 중 32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901개로 나타났다. 한 주간 대형주 주도의 약세 증시가 연출된 가운데, 시장과 반대로 투자하는 인버스펀드나 중소형종목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200중공업상장지수(주식)'펀드가 7.10%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가운데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5

 


국내 채권시장 채권금리 상승에 약세장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美 재정지출 확대, 인플레이션 기대감, 금리 인상 전망 등의 영향으로 모든 구간 채권금리가 상승하며 약세장이 연출됐다. 구간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12.10bp 상승한 1.54%로 마감했다.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21.00bp, 21.50bp 상승한 1.68%, 1.81%를 기록했고, 10년물 금리 또한 21.50bp 상승한 2.05%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물 금리는 20.70bp 상승한 2.18%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11월 1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39% 하락했다. 채권펀드의 소유형 성과는 모든 유형에서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초단기채권펀드가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타겟 듀레이션을 2~4년으로 운용하는 중기채권펀드가 -0.9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어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각각 0.56%, 0.2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단기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02%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금리 상승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길게 운용된 펀드의 수익률이 부진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77개 중 27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9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리가 상승하는 약세장이 연출되었고, 이에 타겟듀레이션이 1년 미만으로 운용되는 초단기채권형펀드인 ‘동양단기채권(채권)ClassA’펀드가 0.04%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5


국내펀드 자금동향

11월 18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81억원 증가한 202조 7281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6411억원 감소한 201조 7228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2614억원 감소한 33조 7918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11억원 증가한 38조 6447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3415억원 감소한 15조 8433억원, 설정액은 2614억원 감소한 15조 7632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216억원 증가한 반면에 채권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314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절대수익추구형의 설정액이 806억원 감소했고, 기타(ELF 포함) 유형펀드의 설정액도 213억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펀드평가사 KG제로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