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5 국내] 국내증시, 중소형 주도의 약세장

국내증시, 중소형 주도의 약세장

한 주간(11.18~11.24 영업일) 국내증시는 중소형주 주도의 약세장이 연출됐다. 코스피지수는 달러 강세, 美 금리인상 우려, 중국의 ‘한류 금지령’ 소식 등의 악재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81억원, 182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47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78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66억원, 254억원 순매도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각각 0.47%, 5.59% 하락을 기록했다. 업종별 기준,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 은행, 철강금속 등은 상승 마감했다. 그 동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인 ‘트럼프 수혜주’로 높은 상승을 기록했던 의약품 업종의 경우 최근 美 정책 수정 견해에 큰 폭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11월 2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67% 하락했다. 중소형주 주도의 하락장이 연출된 가운데 K200인덱스펀드를 제외한 모든 주식 유형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가 -3.60%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0.91%, 0.12%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유형 기준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0.12%, 0.67% 하락 마감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의 경우 모든 소유형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24개 중 66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80개로 나타났다. 한 주간 중소형주 주도의 약세 증시가 연출된 가운데, 시장과 반대로 투자하는 인버스펀드나 우량종목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코스닥150인버스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4.55%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가운데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5


국내 채권시장, 美 연준의장 발언에 약세장 지속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美 연준 의장 발언 등의 영향으로 모든 구간 채권금리가 상승하며 약세장이 지속됐다. 한국은행의 국고채 매입 등 시장안정화 조치가 있었으나 시장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구간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16.60bp 상승한 1.71%로 마감했다.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15.00bp씩 상승한 1.83%, 1.96%를 기록했고, 10년물 금리 또한 14.50bp 상승한 2.19%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물 금리는 15.00bp 상승한 2.33%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11월 2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30% 하락했다. 채권펀드의 소유형 성과는 모든 유형에서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초단기채권펀드가 상대적으로 낮은 손실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타겟 듀레이션을 2~4년으로 운용하는 중기채권펀드가 -0.67%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어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각각 0.43%, 0.2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단기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04%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길게 운용된 펀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75개 중 단 9개 펀드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46개로 확인됐다. 금리가 상승하는 약세장이 연출되었고, 이에 타겟듀레이션이 1년 미만으로 운용되는 초단기채권형펀드인 ‘GB단기채 1(채권)종류C-W’펀드가 0.03%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5


국내펀드 자금동향

11월 25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 7458억원 감소한 198조 9823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4조 1245억원 감소한 197조 5983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3811억원 감소한 33조 4107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939억원 감소한 38조 5508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3649억원 감소한 15조 4784억원, 설정액은 3012억원 감소한 15조 462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110억원 증가한 반면에 채권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761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절대수익추구형의 설정액이 973억원 감소했고, 기타(ELF 포함) 유형펀드의 설정액은 137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펀드평가사 KG제로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