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국내] 국내증시, 글로벌증시 훈풍에 상승마감

국내증시, 글로벌증시 훈풍에 상승마감

한 주간(12.09~12.15 영업일) 국내증시는 글로벌증시 강세와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탄핵안 표결에 따른 경계감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글로벌증시 상승 분위기와 중소형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반전했다.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26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10억원, 64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233억원, 998억원 순매수, 개인은 229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지수는 0.27%, 코스닥지수는 6.1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 기준으로 살펴보면, 대부분에서 상승한 가운데 의료정밀(7.60%), 의약품(5.53%)이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2.18%), 보험업(-1.8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12월 1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67% 상승했다. 중소형주 강세장이 연출된 가운데 K200인덱스를 제외한 모든 주식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가 2.70%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0.69%, 0.18%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유형 기준 채권혼합형과 주식혼합형펀드는 각각 0.31%, 0.09% 상승 마감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의 경우 채권알파(0.13%), 시장중립(0.09%) 유형에서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48개 중 1,16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959개로 나타났다. 한 주간 중소형주 주도의 상승 증시가 연출된 가운데, 레버리지 투자하는 인덱스펀드, 중소형종목 혹은 의료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가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12.66%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가운데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5
 



국내 채권시장, 단기금리 하락 & 장기금리 상승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에선 장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단기금리는 하락하는 혼조세가 연출됐다. 구간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0.70bp 하락한 1.56%로 마감했다.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1.40bp, 0.20bp 하락한 1.69%, 1.88%를 기록했고, 10년물 금리는 2.80bp 오른 2.18%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물 금리는 0.50bp 하락한 2.22%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12월 16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2% 상승했다. 채권펀드의 소유형 기준 대부분 유형에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일반채권펀드가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채권펀드가 0.0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어 초단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04%, 0.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기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03%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장단기 금리가 반대로 움직이며 yield curve 경사가 심해졌고, 이에서 상대적으로 듀레이션이 짧게 운용된 초단기채권유형이 중기채권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75개 중 257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28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별펀드 기준, 일반채권형펀드인 ‘흥국퇴직연금멀티자 4[채권]’ 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0.14%)을 기록했고, 이어 ‘흥국멀티플레이자 4[채권]C’ 펀드(0.14%)와 ‘KB KBSTAR우량회사채상장지수(채권)’ 펀드(0.10%)도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다.



국내펀드 자금동향

12월 16일 현재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 3898억원 감소한 197조 3106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1조 9738억원 감소한 198조 313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액은 4979억원 감소한 33조 4618억원으로 집계됐고, 설정액은 8259억원 감소한 37조 4877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순자산액은 1459억원 감소한 14조 7849억원, 설정액은 1400억원 감소한 14조 7435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혼합형펀드의 설정액은 131억원 감소했고, 채권혼합형펀드 설정액 또한 1167억원 감소했다. 그 외에 절대수익추구형의 설정액이 1058억원 감소했고, 기타(ELF 포함) 유형펀드 설정액은 635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