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3 국내] 국내증시, 수출 서프라이즈에도 외국인 대규모 매도로 약보합세

국내증시, 수출 서프라이즈에도 외국인 대규모 매도로 약보합세

한 주간 국내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수출 서프라이즈로 인한 경기회복 기대감이 긍정적이었지만 미국 증시 상승 요인 중 하나였던 인프라 투자를 내년으로 미룰수도 있다는 보도가 외국인 수급에 악영향을 미치며 약보합세로 마무리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822억, 2482억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5192억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각각 1968억원, 44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209억원 순매도했다.
해당 기간동안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24%, 1.4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기준으로 살펴보면 보험업(1.99%), 건설업(1.77%)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비금속 광물제품(-2.15%), 유통업(-2.89%) 등은 약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 )의 3월 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30% 하락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가 -0.83%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가장 저조했고, 이어 일반주식펀드가 0.48% 하락했다. K200인덱스펀드, 배당주식펀드도 하락 마감했다. 소유형 기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0%, 0.19% 내린채 마감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는 채권알파(0.02%)은 상승한 반면, 시장중립형과 공모주하이일드는 하락마감하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36개 중 268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13개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주를 많이 담은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에 자리했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우선주상장지수(주식)'펀드가 2.28%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미국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국내 채권시장 약세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대부분 구간의 금리가 상승하는 약세장을 보였다. 미국 연준 내 영향력이 크다고 알려진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월 금리인상 명분이 뚜렷해졌다는 발언으로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3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금리가 상승했고, 국내 금리도 미국을 따라 크게 상승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3년물 금리는 각각 전주대비 1.2bp, 4.8bp 상승한 1.463%, 1.710%로 마감했다. 5년물, 10년물 금리는 각각 전주대비 4.0bp, 3.1bp 상승한 1.910%, 2.222%를 기록했다. 회사채 AA- 3년물 금리는 5.1bp 상승한 2.101%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3월 3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4% 하락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초단기채권펀드만 0.02%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다른 유형은 모두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만기가 긴 중기채권펀드가 -0.13%로 가장 낮은 성과를 기록했고 우량채권펀드는 -0.08%의 수익률을 냈다. 일반채권펀드는 -0.02%를 기록했다. MMF는 0.03%로 마감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82개 국내 채권형펀드 중 134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39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채권금리 상승으로 듀레이션이 짧은 초단기채권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개별펀드 기준 ‘GB단기채 1(채권)종류C-W’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0.05%)를 기록했다.
 
국내 자금 동향

KG 제로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9991억원 감소한 195조 8737억원으로 집계되었다. 순자산액은 2조 3001억원 감소한 198조 4343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66억원 감소한 34조 5981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은 1358억원 감소한 32조 404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펀드의 설정액은 597억원 감소한 13조 6163억원, 순자산은 669억원 감소한 13조 6807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혼합형펀드 설정액은 407억원 감소했으며 절대수익추구형펀드의 설정액도 282억원 감소한 3조 659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유형의 설정액이 감소한 가운데 주식혼합형과 부동산형펀드 만이 243억원, 329억원 소폭의 설정액 증가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