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분기 국내] 1분기 국내주식, 외국인 순매수 지속 상승

1분기 국내증시는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어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하였다.
수출 개선, 기업실적 전망 상승 등 펀더멘털의 개선이 지속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여 KOSPI는 장중 2,180p를 돌파하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4월 3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17년 1분기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5.40% 상승했다.
 
주식형펀드를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주식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K200인덱스펀드가 7.96% 상승하여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어 일반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4.58%, 1.37%, 4.41% 상승을 기록했다.
 
혼합형 펀드를 살펴보면, 일반주식형펀드가 2.95%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채권혼합형펀드는 1.28%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해당 분기 주식시장 및 채권시장, 혼합형 펀드 모두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절대수익추구형 기준으로, 채권알파형 및 공모주하이일드는 각각 0.48%, 0.93%  상승한 반면, 시장포지션 중립화전략을 취하는 시장중립형 펀드는 0.04% 하락하며 분기를 마감했다.



 [개별 주식펀드] 레버리지인덱스 관련 펀드 강세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86개 국내주식형펀드 중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539개이고,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58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동안 국내증시 상승으로 인해 레버리지를 통해 시장에 대한 포지션을 높게 가져가는 레버리지인덱스펀드들 대부분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분기 ‘코스피 200 정보기술 지수’의 2배를 추적하는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29.97% 수익률로 1위를 차지하였다. 그 외에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및 ‘미래에셋TIGER200IT상장지수(주식)’도 17.94%, 16.97%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시장지수를 역으로 추종하는 펀드인 ‘KBKBSTAR200선물인버스2X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14.78% 하락해 분기 수익률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이어 ‘삼성KODEX200선물인버스2X상장지수[주식-파생]’ 및 ‘키움KOSEF200선물인버스2X상장지수(주식-파생)’이 14.77% 하락하며 수익률 하위권에 자리했다.


[국내채권] 초단기 및 일반채권 상승세 기록
 
1분기 채권시장에선 FOMC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국내와 미국의 채권금리 움직임은 서로 상반됐다. 국내의 경우 3월 중 진행된 국고 10년 및 50년물 입찰 부진으로 장기 금리의 상승이 이어졌다. 반면 미 채권금리는 트럼프 의료보험개혁안 의회 통과 무산과 국제 유가(WTI)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약화되며 장기 금리의 하락이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4월 3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1분기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채권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0.34%로 집계됐다.
 
해당기간 채권금리는 단기물의 경우 하락한 반면, 장기물은 상승하며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통안채 1년물은 전분기 대비 9bp 하락한 1.47%를 기록했고, 국고채 3년물은 기존과 유사하게 1.67%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은 10bp 상승하여 2.18%를 기록했고, 회사채AA- 3년물은 유사하게 2.13%로 마감했다. 단기물 금리하락으로 일반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이 각각 평균 0.4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채권형 펀드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도 각각 0.19%, 0.25% 상승하며 1분기를 마감했다.


[개별 채권펀드] 초단기 및 일반채권 펀드 강세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62개 국내채권형펀드 중 328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였다. 채권지수인 KIS채권지수(1년) 상승률(0.49%)를 초과한 펀드는 114개로 집계됐다.
1분기 동안 국내 채권시장은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장이 연출되었다. 이에 듀레이션이 짧게 운용된 초단기 및 일반채권형 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개별펀드 기준, ‘GB단기채 1(채권)종류C-W’펀드가 0.7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였다. 뒤를 이어 ‘흥국퇴직연금멀티자 4[채권]’펀드와 ‘흥국멀티플레이자 4[채권]C’펀드도 우수한 성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뉴개인연금채권S- 1’펀드가 수익률 -1.53%로 가장 부진했으며, ‘하나UBS인Best연금자 1 [채권]’펀드와 ‘하나UBS인Best연금 1[국공채]’펀드가 각각 1.32%, 1.0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분기수익률 하위권에 자리했다.



  [ 고보승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