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주식형 3주째 상승세, 채권형 연10%대 수익

주식형 펀드가 3주째 상승세를 나타냈고, 채권형 펀드도 금리 하락세 덕분에 비교에 큰 폭의 수익을 거뒀다. 한주간 수탁고는 모든 유형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제로인이 지난 16일(금)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한주간 펀드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성장형 펀드(약관상 주식편입비 70%초과)는 2.37%의 수익을 냈다. 주식편입비가 이보다 낮은 안정성장형 펀드(주식편입비 40%초과 70%이하)와 안정형 펀드(주식편입비 40% 이하)는 각각 1.31%, 0.75%의 수익을 기록했다.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KOSPI200의 높은 상승세로 2.74%의 수익을 기록, 펀드 유형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펀드는 1.77%의 수익을 내는데 그쳐 주식고편입 유형(성장형, 인덱스형, 코스닥형)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코스닥펀드는 지난해에도 코스닥 시장의 보합세로 일반성장형 펀드처럼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같은 기간 종합지수는 2.61% 상승한 845.66포인트를 나타냈고, KOSPI200은 이보다 높은 2.93%나 뛰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33% 상승하는데 그쳐 여전히 거래소와 따로 노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엔 전기전자업종이 6.21%나 상승하며 다른 업종과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냈고, 금융업종도 4.21%나 상승했다. 주중 5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던 삼성전자는 5.86% 상승했고, LG전자는 한주간 무려 15.4%나 뛰어올라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내내 소강 상태를 보였던 금융주의 탄력도 높아져 국민은행이 한 주간 6.09%나 상승했고, 신한지주(7.78%), 우리금융(7.65%), 삼성증권(8.9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설정규모가 100억원 이상이고 1개월 이상 운용된 164개의 성장형 펀드들은 모두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한투신의 펀드들이 대거 상위권에 진입했다. 상승폭이 컸던 대형주를 집중 편입한 포트폴리오 덕분으로 보인다. 대한투신의 윈윈에이스주식E-26이 3.53%의 수익을 기록, 한주간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고, 뒤를이어 같은 회사의 윈위프라임주식E-6(3.64%), 위윈100클럽단기주식V-2(3.32%)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이에따라 성장형 펀드를 운용하는 운용사(설정규모 300억원 이상)별 수익률에서도 대한투신이 한 주간 2.91%의 수익률로 가장 돋보였고, 동부투신(2.84%), 미래에셋자산(2.75%)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채권형 펀드들은 한주간 평균 0.21%(연11.01%)의 수익을 기록해 간만에 연10%를 넘는 주간수익을 나타냈다. 한주간 지표금리인 국고3년물 수익률이 0.14%포인트 하락하는 등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같은기간 국고1년물과 국고5년물 수익률은 0.1%포인트 하락했고, 회사채A+3년물 수익률은 0.11%포인트 떨어졌다. 대체적으로 만기 1년 이상의 채권 수익률은 10bp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설정규모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된 116개의 시가채권형 펀드 중엔 제일투신의 Big&Safe맞춤채권03-2호(0.73%), 국민투신의 KB장기주택마련채권1호(0.40%) 등이 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제일투신의 맞춤채권시리즈는 카드채와 카드채ABS 등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돼 있어 장기성과면에서는 상당히 위축돼 있다. 전주에는 큰 평가손을 입는 등 수익이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투신의 시가채권형 펀드들은 금리 하락구간에서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장기주택마련채권1호의 경우 듀레이션이 긴 국채와 통안채, 지방채 등을 편입하고 있다. 이 펀드의 수익률은 금리 상황에 가장 민감하게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시가채권형을 운용하는 설정규모 300억원 이상의 운용사 중엔 국민투신의 주간수익률이 0.26%로 가장 높았고, 프랭클린투신(0.25%), 제일투신(0.24%) 등이 뒤를 이었다. 수탁고 변동 추이를 보면 채권단기형에서 자금유출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주간 시가단기형에서 938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고, 시가장기형에서는 261억원이 줄어들었다. 주식형에서도 순수주식형에서 2069억원이 감소했고, 주식혼합형(2727억 감소), 채권혼합형(872억원 감소) 등에서도 예외없이 자금이 빠졌다. MMF에서는 3020억원이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1조8331억원의 수탁고가 감소했다. <장태민> <위의 주간 펀드 시황은 아래를 기준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펀드 기준일: 1.9(금) 기준가 ~ 1.16 (금) 기준가 *시장 및 수탁고 기준일: 1.8(목) 종가 ~ 1.15 (목) 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