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해외] 해외주식형 펀드, 아시아신흥국이 뜬다

[해외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아시아신흥국이 뜬다

2017년 상반기 국제 증시는 EU체제 불안, 미국 정권 교체 등 다양한 정치적 이슈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이며, 글로벌 경기회복세를 가늠하게 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기준일: 7월 3일)을 보면, 해외주식형 전체의 6개월 기간수익률이 12.75%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도 아시아신흥국주식이 6개월 수익률 20.19%를 기록하며 최상위에 올랐다. 인도주식(수익률: 19.3%)과 중국주식(수익률: 17.02%) 등의 상승을 기반으로 한 결과이다.

경기회복 추세를 반영하며 소비재섹터와 글로벌신흥국주식이 각각 12.72%, 11.91%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셰일오일의 생산 증가, 미 원유재고량 등이 유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2/4분기 국제 유가의 변동폭이 확대되었고, 유가 약세로 인하여 에너지섹터가 -9.30%의 수익률을 보이며 수익률순위 최하위를 기록했다.
































[글로벌주식] 미래에셋자산 글로벌주식펀드 성과 최상위

글로벌주식펀드 운용사별 2017년 상반기 성과를 살펴보면, 해외주식시장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전체 운용사 성과는 9.30%로 나타났다. 이 중 미래에셋이 12.62%의 수익률로 좋은 성과를 달성하며 최상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에셋플러스 운용이 11.99%로 뒤를 이었으며, 그 외 운용사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8,217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였고 다음으로 피델리티운용이 7,075억원, 삼성운용 3,076억원 순이다





 







[개별 해외] 해외주식형 펀드, 미래에셋의 강세

2017년 07월 03일 기준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654개 해외주식 펀드 중 1,526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순위 상위에 오른 펀드들의 공통점은 중국과 인도주식 등 아시아신흥국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이라는 점이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TIGERMSCIEM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H)’펀드가 상반기 수익률 39.00%로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펀드가 6개월 수익률 35.11%로 2위를 기록했다.  상위권 10개의 펀드 중 2개의 개별 펀드를 제외 하고 모두 ‘미래에셋’의 이름을 달고 있다는 것이 주목할만한 점이다.

반면, 키움글로벌천연자원 1[주식]A 펀드 등 변동성이 크게 나타난 에너지섹터와 기초소재섹터에 투자한 개별 펀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리고 러시아주식에 투자한 펀드 역시 하위권에 대거 자리했다.















 















[퇴직 해외전체] 글로벌 증시 상승세, 해외주식형 펀드에 주목

2017년 상반기 글로벌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신흥국 주도의 국제 경기회복과 선진국 중심의 주요 증시가 크게 상승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 해외펀드도 함께 성과를 내고 있은 것으로 판단된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7월 3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상반기 퇴직연금 해외주식형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0.8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주식펀드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러시아주식과 에너지섹터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국가별로 중국주식과 인도주식이 연초 후 각각 15.69%, 20.3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일본주식 역시 11.61%로 다음 순위를 지켰다. 반면, 러시아주식은 -7.66%의 수익률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권역별로 모든 주식펀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태평야주식(ex J), 글로벌신흥국주식 그리고 아시아태평양주식이 특히 좋은 성과를 보였고, 유럽과 북미주식 역시 각각 10.94%, 9.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전년 동기 하락세를 보였던 헬스케어섹터가 16.53%의 수익률을 보이며 최상위 순위에 올랐고, 경기회복세를 보여주며 소비재섹터 역시 14.50%의 성과를 달성했다. 반면, 유가 변동성의 영향으로 에너지섹터는 -4.5%의 수익률을 보였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 펀드가 10.49%의 수익률을 올리며 상위권에 위치했으며, 커머더티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의 펀드가 좋은 성과를 냈다.










[해외시장 동향] 글로벌 경제 지속적 상승 예감

2017년 상반기 글로벌 증시는 국제사회의 우려와 달리 상승세를 보이며 국제 경기회복의 신호를 보였다. 미국의 정권교체, 브렉시트 이후 EU체제 문제 등 글로벌 리스크가 산재해 있던 상반기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상반기 국가별 증시를 살펴보면, 러시아의 경우 글로벌 증시 상승세와 반대로 마이너스 등락률(-17.38%)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1월 5% 대에 이르던 물가상승률이 지난 5월 4% 대로 하락하며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다음으로 주목해야 할 주요 국가별 지수는 중국과 인도이다. 세계의 시장이라고 평가 받는 중국 증시는 연초 이후 24.32%의 등락률을 보이며 인도와 함께 글로벌 증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기업부채 관리 정책에 따른 기업가치 재고가 상승 요인으로 보인다.

인도 증시는 고평가 우려를 넘어 2017년 06월 30일 기준 13.90%의 등락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지속하고 있다. 7월 3일 기준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퇴직연금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순위를 보면, 인도주식으로 분류되는 해외펀드의 수익률이 20.39%로 수익률 최상위에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별 펀드 순위에 있어서도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펀드가 6개월 수익률 35.11%로 2위에 자리했다.

글로벌 증시 견인의 한 축인 선진국의 지수 역시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주요 지수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다 조정되는 형세를 보였으나 실업률 하락과 실질 고용 증가 등 실물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G제로인에서 제공하는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을 보면 지난 6개월간 8.37%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MSCI북미 지수 역시 7.87%의 등락률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브렉시트로 인한 EU체제 우려를 넘어 선진국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프랑스 대선에서 EU에 우호적인 마크롱이 당선되며 우려가 약화된 영향이다. 또 영국 총선 결과, 영국 정부의 Hard Brexit실행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권역별 성장세를 확인하면 글로벌 경기 상승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신흥국(20.19%), 아시아태평양(17.86%), 동남아(10.76%), 북미(8.37%), 유럽(9.22%) 등 선진국과 신흥국 증시가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세계경제가 지금까지 지속되어 온 글로벌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지표이다. 그러나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 등 글로벌 증시에 부정적인 외부효과와 리스크 요인에 대한 주의는 필요하다.




[신규 펀드] 상반기 신규설정 펀드 1143개
 
상반기 신규 설정된 공모펀드는 1,143개로 집계됐다. 설정액은 7월 3일 현재 5조 47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의 설정액은 3조 7770억원, 해외투자펀드는 1조 2708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및 해외주식형 펀드의 신규설정개수는 각각 627개, 516개로 확인됐다. 국내 신규 펀드 중에서는 ELF펀드를 포함한 기타 유형 펀드와 일반주식형 펀드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해외 신규펀드 중에서는 주식형펀드와 주식혼합형 펀드가 해외투자 신규펀드 중 60%를 차지했다.

개별펀드 기준으로 국내 MMF인 ‘동양큰만족법인MMF1(국공채)’펀드가 설정액 7312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고, ‘프랭클린미국금리연동플러스특별자산자(대출채권)ClassA‘펀드와 ‘KTB명품법인MMF’펀드도 각각 15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모집되면서 설정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 www.FundDoctor.co.kr]